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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샤이니 키, '태도 논란' 후배들에 일침 '유재석도 격공'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5-05-04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데뷔 18년 차에 접어든 '롱런' 아이돌로서 일부 후배들의 무례한 태도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키는 3일 공개된 '국민 MC' 유재석의 웹예능 '핑계고' 77회에 방송인 김동현,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식구인 소녀시대 유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키는 선배 유리가 바이크 면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이 연차에 그래도 일과 일상의 밸런스 있게 사는 거 너무 좋지 않냐"라고 남다르게 바라봤다.

이어 그는 "후배들도 슬슬 꿈이 생길 거 같다. 저는 사실 이 연차까지 활동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다"라고 감회에 젖었다.

유리 또한 "아이돌 7년 차 고비, 10년 차 고비 이런 말들이 많았다"라고 격하게 공감했고 키는 "우리 어릴 때 그랬잖아. 주위에서 '오래할 수 있을 거 같냐', '너희가 영원할 거 같냐' 이런 말을 쉽게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유재석은 "이런 얘기가 사실 뭔 말인지는 알지만 듣는 입장에선 스트레스이다"라고 지적했고, 키는 "우리도 다 알고 있는 얘기인데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라고 씁쓸해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주변을 보면 그런 거 같다. '아이 뭐, 끝까지 그냥 최선을 다 하는 거지'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분이 진짜 오래간다. 근데 보다 보면 '저분 오래 못 가겠다' 하는 분들이 가끔 보인다. 특정 어떤 사람이 아니라 그런 느낌들이 있다"라고 35년 차 연륜 있는 연예계 종사자로서 느낀 감상을 언급했다.

이에 김동현은 "그런 분들을 봤을 때 '조심해라' 하는 얘기를 해주시냐"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어깨가 올라가서 그런 걸 주변에 불쾌하게 발산한다 했을 때, 그렇다고 가서 뭐라고 말하진 못한다. 얘기한다고 듣겠냐. 안 들린다"라고 답했다.

키 역시 "저희 쪽에 많다. 왜냐하면 저희는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했으니까). 어떤 친구는 보면 '저러다 20대 후반쯤 분명 후회할 텐데' 싶더라. 평판이 여기 안에만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밖으로 나갈 거라곤 왜 생각을 못 할까, 이런 생각이 드는 친구들이 있다. 근데 어떠한 행위도 제가 취할 수 없다"라고 격한 공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말 한마디로 바뀔 거였으면 진작에 본인이 바꾸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키는 "저 어릴 때 '엠카운트다운'에서 '음악 갑니다' 하던 분들이 지금 이제 다 메인 PD님으로 계신다. 막내 작가님도 이제는 다 메인 작가님이 되셨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만약 제가 그때 개차반처럼 굴었다면 지금 땐땐할 거 아니냐. 그래서 그런 게 있다는 걸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으면서도, 어떤 말도 못 하는 지점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본인이 원하는 것도 안닌데 함부로 말해 줄 수 없다. 그렇게 얘기해 주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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