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콘서트 취향을 솔직하게 밝히던 중, 자신도 모르게 한 말실수를 유쾌하게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2년 동안 맡겨놓은 카이(KAI) 챌린지 찾아가세요 | 할명수 ep.23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EXO 카이와 박명수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카이는 "엑소 완전체 소식은 곧 나올 예정이고, 제 콘서트도 있다"며 박명수를 초대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 콘서트 요정이다. 네 콘서트는 간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이돌 콘서트는 가면 문제가 (있다). 두 곡 정도는 알겠는데 나머지는 몰라서 힘들다"며 "아이유랑 세븐틴 콘서트까지는 좋았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 직후, 박명수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결국 다 좋았다. 생각해보니 나쁜 콘서트는 없더라. 데이식스도 괜찮았고, 다들 너무 잘하더라"며 순식간에 발언을 정정했다.

특정 팀만 언급했다는 부담에 본인이 먼저 반응하며 '셀프 정정'에 나선 모습에 카이는 "방송용 멘트로 확 (바꾸시네)"라고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