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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만났나? '병역기피' 유승준, 태진아와 투샷 "트롯킹 사랑합니다"

  • 윤상근 기자
  • 2025-04-27


병역 비리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이 대선배 태진아와 만났다.

유승준은 27일 태진아와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유승준은 사진과 함께 "#트롯킹 #태진아 #대선배님 #사랑합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맞지 .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늘 건강하세요 선배님 With .King of Trot !!!!"이라고 적었다.

유승준은 입대를 앞두고 2002년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면제받았다. 이에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지며 한국 입국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이후 2015년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라며 거부했고, 유승준은 2020년 10월 LA 총영사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다. 그는 정부를 상대로 세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유승준은 "앞으로 모른다.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별할 줄 몰랐던 것처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누가 뭐래도 여러분이 기억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다. 언젠간 꼭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다. 그렇게 꿈꾸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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