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호가 가수 레이디제인 때문에 와이프와 싸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져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호는 구 썸녀 레이디제인을 언급했다. 그는 "그때는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비공개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레이디 제인의 결혼 시기가 겹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라 형이 계속 '레이디 제인은 결혼하는데 너는 뭐 없냐'고 해서 저도 모르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버렸다. 그때 레이디 제인한테 영상 편지까지 쓰라고 해서 아내랑 엄청 싸웠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랑 3년 만나면서 싸운 적이 없는데 그때 첫 번째로 싸웠다. 또 레이디 제인이 마침 제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에서 결혼식을 했다"며 "축의금 22만원을 내고 왔는데 아내가 신경 쓸까 봐 비밀로 했는데 방송에서 언급되면서 들통났다. 그거 때문에 엄청 싸웠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해 3월 10세 연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같은 해 11월 득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