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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선미 '보라빛밤' 감탄 "제일 예뻐..머릿속 가득"

  • 윤상근 기자
  • 2020-06-30


'JYP 수장' 박진영이 한때 자신의 소속 가수였던 선미의 신곡 '보라빛 밤'(pporappippam) 뮤직비디오를 보며 극찬했다.

선미는 지난 6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한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선미는 스승이자 전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을 찾아가 '보라빛 밤'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며 대화를 함께 나눴다.

뮤직비디오를 보며 연신 감탄하던 박진영은 이때까지 너 뮤비 중에 제일 예쁜 것 같다. 네가 머릿속에 가득 남는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또한, 선미가 나오는 대형 스크린 아래에서 남자와 손을 잡고 불꽃놀이를 보는 장면에 대해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런 장면이 K팝 비디오에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되게 신선하다라고 세심한 리뷰로 선미를 감동시켰다.

곡과 목소리가 잘 어울리게 녹음이 되었다는 박진영에게 선미는 너무너무 포인트를 잘 잡아주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근데 이건 솔직히 영광이다. 아무도 보기 전에 내가 본 거잖아라며 선미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월 29일 발매된 '보라빛 밤'(pporappippam)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보라빛 밤'(pporappippam)은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시티팝 장르의 곡. 선미가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이 곡은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선미가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사이렌'(Siren), '날라리'(LALALAY) 등 전작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는 FRANTS와 함께 공동 작곡을 했다. 곡 전반을 주도하는 펑키한 사운드와 함께 솔로 기타리스트 적재의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리드미컬한 비트와 대중성 있는 멜로디 라인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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