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전 앵커가 '환갑 잔치' 비화를 밝혔다.백지연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인상 깊게 읽은 책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연은 "얼마 전 생일 파티한 것을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엄청 후회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환갑'이라는 표현이 붙지 않았나. 나이 든 거 자랑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고 토로했다.
백지연은 "은행에 갔는데 주차장에 근무하는 분이 막 뛰어 오시더니 '환갑 축하드려요'라고 하시더라. 마치 나만 생일 파티를 한 것처럼 느껴졌다. 썸네일도 바꾸고 톤다운도 해야겠다 싶었는데 '나 아니면 누가 나를 축하할까' 싶더라"고 털어놨다.또 "우리가 혼자 밥을 먹을 때는 대충 먹지 않나"라며 "손님 오면 가장 좋은 그릇을 꺼내는데, 평소에도 내가 나를 대접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나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가장 좋은 접시를 꺼낸다. 깨져도 내가 깨는 게 낫다. 아끼고 아끼다가 깨지면 억울하지 않나"라고 최근 자신이 깨달은 바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든 것이 그런 것 같다. 나 자신에게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축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배우 최지우, 정경호,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이 총출동한 생일 파티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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