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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의연하고 신중하게 연기하고 싶어요"[★FULL인터뷰]

  • 한해선 기자
  • 2022-03-20

한소희(27)는 데뷔 5년 차이지만, 이미 동년배 배우 중 가장 돋보이게 스타성이 포착된 배우다.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와 맞붙은 치정 연기로 대중의 눈에 든 한소희는 '2020 AAA'에서 신인상을 획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JTBC '알고있지만,'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각각 20대 청춘 로맨스와 느와르 액션에 도전하며 장르의 폭을 넓히고 '2021 AAA'(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한소희는 '알고있지만' 유나비 역으로 대학생의 혼란스런 연애 고민을 그리며 공감을 선사한 반면, '마이 네임' 윤지우 역으로 국내에서 드문 난이도 높은 여성 액션을 소화했다. 2년 연속 AAA에서 상을 거머쥔 그는 배우로서의 모습에 대해 "제 작품을 보신 분들이 저를 한소희가 아닌 역할로서 저를 맞이해 주실 때 가장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소희의 2022년 역시 바쁘다. 그는 디즈니+ '사운드트랙#1'로 뮤직드라마를 선보인 후 tvN 드라마 '경성 크리처'로 역사 스릴러를 공개한다. 두 작품 또한 그의 새로운 도전이 되겠다.


-'2021 AA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020 AAA' 신인상에 이어 2년 연속 AAA 수상 쾌거를 이뤘는데.

▶당시는 너무 떨려 횡설수설한 거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먼저, 좋은 작품들로 많은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쁜 한 해였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은 무언의 다짐들이 더욱 견고해지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 이후 주변의 축하 반응은?

▶모두들 마치 본인이 상을 받은 것처럼 축하해줬습니다. 함께 고생했던 동료 배우분들, 항상 응원해준 친구들이 더 기뻐해줘서 무엇보다도 값진 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과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주연으로 서로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했다. 한소희에게 두 작품이 가져다 준 의미는?

▶기존의 제 모습과는 다른 갈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알고있지만,'과 '마이네임'은 제게 전환점이자 새로운 경험과 시도, 나아가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더욱 기쁘기도 했고요.

-23일엔 디즈니+ '사운드트랙 #1'이 공개된다. 박형식과 음악 드라마에서의 호흡은 어땠는지?

▶이번 작품 '사운드트랙 #1'에서 저는 작사가 이은수를 연기했습니다. 극중 오랜 친구인 선우와 짝사랑을 소재로 작사 작업을 함께하며 사랑에 대한 본질을 깨닫고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예요. 제 성격과 비슷한 점이 많은 캐릭터라 그런지 촬영하면서 굉장히 편안했고, 그만큼 상황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극중 선우 역할인 형식이 오빠와도 많이 친해져 즐겁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호흡을 맞췄던 기억이 납니다.


-또 다른 차기작으로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경성 크리처'가 있다. 박서준과 주연을 맡은 소감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백일의 낭군님' 때 했던 사극 촬영 외에 시대극은 처음이라 많이 걱정도 되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낙 좋으신 선배님들과 함께 극을 만들어 갈 수 있어 무척 영광이고, 그 안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수 있도록 부족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상이나 말투, 배경 등 낯선 상황들 속에서 제 존재가 어색하지 않게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히고 익히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부의 세계'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데뷔 5년 만에 '가장 기대되는 20대 여배우'로 거론되면서 신인으로서 급성장을 이뤄냈다. 자신만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 매력이 뭔지, 저의 어떤 모습들을 예쁘게 봐주시는지요. 오히려 한 해가 가면 갈수록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는 저의 모습을 늘 예쁘게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만큼 지금처럼 꾸준하고 열심히 시간을 채워나가려고 합니다.

-데뷔 6년 차가 된 지금 시점에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은가.

▶제게 주어진 작품들 그리고 그 안에서 제가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와 상황들을 보다 의연하고 신중하게 표현해내고 싶습니다. 또 쉽진 않겠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압박과 부담까지 즐길 줄 아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마음가짐은?

▶일을 할 때는 바쁘고 복작복작한 상황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을 하지 않을 때 그 간극에서 오는 공허함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혼자만의 시간을 견디는 연습, 편안함을 따분함으로 착각하지 않는 연습을 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또 견딜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늘이는 데 집중합니다.


-그동안 사극, 치정극, 로맨스, 느와르, 뮤직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선보였다. 앞으로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또 다른 모습이 있다면?

▶매번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리는 것도 설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작품에서 만큼은 저 자신보다 제가 표현하는 작품 속의 한 인물로 시청자분들과 가깝게 맞닿고 싶습니다. 그 방법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제 작품을 보신 분들이 저를 한소희가 아닌 역할로서 저를 맞이해 주실 때가 배우로서 가장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연기 외적으로 SNS 글과 그림으로 예술가적인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향후 글이나 그림 같은 활동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제 글과 그림들을 좋아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기회가 닿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연기활동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한소희에게 2021년은 어떤 의미로 정리할 수 있을까. 2022년 계획은?

▶2021년은 그 어떤 한 해보다 충만하게 보낸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 2022년에도 늘 해오던대로 꾸준하고 씩씩하게,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 해가 되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숙지한 부분보다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일이 많은 참 어리석은 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주시니 가끔은 복에 겨워 그 사랑을 받아 마땅한가에 대해 고민도 하고 조금은 으스댈 때도 있지만, 늘 주신 사랑에 부끄럽지 않게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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