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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코인', 늦기전에 탑승하세요 [★FULL인터뷰]

  • 이덕행 기자
  • 2022-02-01
그룹 펜타곤이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펜타곤은 지난 24일 미니 12집 'IN:VITE U'를 발매했다. 이번 활동에는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호가 합류해 더욱 풍성한 앨범을 만들었다.

지난해 리더 후이의 입대 이후 미니 11집을 발매했던 펜타곤은 약 10개월 만의 컴백에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음악을 대하는 펜타곤 멤버들의 진지한 태도였다.

-앨범이 나왔는데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홍석=아직 체감되는 반응은 없어요. 회사 관계자분들의 피드백과 팬들의 반응 정도는 알고 있는데 팬분들은 저희가 앨범을 낼 때마다 격하게 좋아해 주셔서 확실한 반응을 살피려면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여태 보여주신 반응 중에는 꽤 많이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수치적인 결과도 좋은 것 같아 첫방을 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키노=홍석이 형이 2년 전에 아이튠즈 1위에 대한 욕심을 말했었는데 이번에 30개국 1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홍석=저는 그게 정말 부러웠어요. 아이튠즈가 전 세계에서 1위를 하는 플랫폼인데 케이팝 가수로서 전 세계에서 얼마나 사랑받고 있나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거든요. 다른 가수분들이 '몇 개국 1위'라고 기사가 나오는 게 멋있더라고요. 2년 전에 몇 개국도 1위를 못했을 때는 '언제 우리도 두 자릿수를 보냐'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신원='DO or NOT' 활동 때 14개 지역 1위를 했는데 두 배 이상 늘어났더라고요. 그걸 보자마자 '홍석이형이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호=저는 어제 회장님께 전화가 왔어요. 노래가 좋다고 고기 사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신원=저는 회장님의 지인분께 연락이 왔는데 무조건 잘 될 것 같다고 춤을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음악 방송 1위를 하면 보디프로필을 찍겠다'는 진호 씨의 공약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진호=군대에서 심심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전역하고 나서도 PT를 받고 홍석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어요. 그러면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개인 소장용으로 여름에 보디 프로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공개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리허설 때는 없던 질문이 나오면서 머릿속에 생각나는 게 그거 밖에 없더라고요. 어차피 찍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공약을 걸게 됐어요.

▶키노=저희는 진짜 몰랐기 때문에 속으로는 '진호 형 진짜 1위를 하고 싶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호=제가 없을 때 1위를 했기 때문에 1위에 대한 욕심, 갈망이 생겼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공약은 듣지 못했는데 다른 멤버들의 공약은 없을까요.

▶유토=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면 진호 형 헹가래를 해주고 싶어요.

▶홍석=저는 음악 방송 1위를 한다면 치킨과 제로가 아닌 그냥 콜라를 함께 먹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게요.
-사실 진호 씨가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평소에 군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가요.

▶홍석=직업 특성 때문인지 몰라도 전혀 안하는 편이에요. 주변에 군대 다녀온 또래 친구들이 많은데 소위 말하는 '군대물'이 몇 동안 안 빠지는 사람도 많어든요. 그런데 직업이 영하고 트렌디한 직업이라 그런지 진호형은 전혀 그런 티를 안내요.

▶키노=오히려 더 10대스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진호=군대 이야기는 잘 안하려고 하는 편인데 한 가지 못고치는게 있어요. '다나까'말투가 아직 잘 안빠지더라고요. 아직도 어른들께 '~요'라고 대답하면 버릇없어 보이는 것 같아요.

-2021 AAA 베스트 초이스 가수 부문을 수상하셨어요. 2년 연속 수상인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홍석=상을 받는 건 좋은 일이라 기뻤지만 완전체로 활동하지 못한 점, 안타까운 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점은 AAA와 팬 여러분께 죄송했어요. 올해에도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토=데뷔하고 나서 상을 많이 못 받았는데 AAA에서 지난해와 올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해요. 유니버스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상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만족할만한 음악을 할 테니 응원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원=AAA와 인연이 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는 비록 네 명이 참가했지만 똑같은 시상식에 참가해서 상을 받는 건 처음 경험해보는 사건이라 뜻깊었어요. 매년 상을 받는게 기분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 매년 상을 받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생각했어요.

-후이 씨와는 수상 이후 이야기를 나눠봤나요.

▶신원=그날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도 이야기했는데 전날 이야기를 나눴어요. AAA에 간다고하니 후이 씨가 '본의 아니게 지난해 작은 사고를 쳤는데 오마주 해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올라갔는데 후이 씨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요.
-펜타곤에게 2021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신원=개인적으로 2022년을 위한 빌드업의 해였다고 생각해요. 만화 '원피스'의 해적단이 뿔뿔이 흩어져서 수련하고 다시 뭉쳤잖아요. 저희도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흩어졌고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위해 개인적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홍석=말 그대로 패왕색의 패기를 배우고 온 느낌이에요.

▶옌안='DO or NOT'활동도 하고 후이 형이 군대를 가고 저도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었어요. AAA는 한국 입국 후 첫 스케줄이었어요. 완벽한 한 해였어요. 12개월 동안 생길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데 2021년은 풍성하게 보냈던 것 같아요.

-2022년에 그리고 있는 그림은 어떤 모습인가요.

▶여원=2022년에는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에요. 저희가 코로나19전에 월드투어를 했어요. 올해 컴백을 하면서 다시 월드투어에 대한 꿈이 생겼어요. 꼭 월드 투어가 아니더라도 국내·가까운 나라를 시작으로 먼 나라까지 나가보고 싶어요.

▶홍석=데뷔 초에는 연 단위로 목표를 세웠는데 펜타곤으로 5년을 지내다 보니 '12개월 안에 뭔가를 이루겠다'보다는 앞으로 남은 펜타곤으로서의 삶 안에서 증명할 수 있는 음악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싶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걸릴지언정 팬분들, 대중분들에게 조금 더 깊게 닿을 수 있을 때까지 음악 활동을 하고 싶어요.

▶신원=2022년은 증명의 해인 것 같아요. 그동안 해왔던 것들에 대한 보상이 아닌 지금까지 해온 것이 헛되이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요.
-멤버들의 개인적인 목표는 없나요.

▶우석=작년에는 계획없이 살았는데 계획을 세우면서 살고 싶어요. MBTI가 ENFP였는데 INFP로 바뀌었더라고요. 올해에는 계획을 세우면서 개인적으로 더 발전하고 싶어요.

▶신원=11월에 후이 형이 제대하는데 그 때까지 라디오를 열심히해서 '후이 컴백 방송'을 진행하고 싶어요. 진호 형의 컴백 방송도 제 라디오에서 했는데 후이 형도 자기 돌아올 때 컴백 방송을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키노=그림 실력을 늘려서 올해 공개하고 싶어요. 홍석이 형은 제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보고 있거든요. 공개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될 만큼 열심히 하고 싶어요.

▶진호=키노의 그림이 제가 군대가 있는 동안 제 방에서 탄생했어요. 그런데 그림 한 점 안남겨주더라고요. 방세를 받았어야 했는데…제 생일 선물로 키노의 그림을 한 점 받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진호=어제 쇼케이스가 끝나고 회사 분들에게 커뮤니티에서 'The Game' 반응이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을 생각하면서 잠들었던 것 같아요. 저희 9명은 음악을 사랑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를 좋아해 주신다면 저희의 음악적 성장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단순히 가창력을 넘어 작곡·작사·프로듀싱·콘셉트 소화력까지 저희와 함께 해온 팬분들은 뿌듯하겠다 싶었어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저희 음악을 하겠습니다.

▶키노=한 문장으로 말해 '펜타곤 코인' 탑승하시라는 말입니다.

▶신원=저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정말 우석이는 '제2의 후이'라고 생각해요. 두 곡 정도 작업해서 한 곡을 공개했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놀랐어요. 제가 라디오를 하다 보니 작업 중간에 시간이 뜨는 경우가 많아요. 스케치를 하고 스케줄을 갔다오면 노래가 거의 완성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가자'하고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후이 형 옆에서 랩 메이킹만 한 게 아니라 정말 '목 뒤에 빨대를 꽂고 제대로 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석=저도 신원이 형이 괜히 라디오 DJ를 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어 선택이 다르더라고요. 신기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작업할 때 재미있었고 신선했어요. 후이 형과 했을 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이덕행 기자 |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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