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최유라가 며느리에게 생일상을 대접받고 감동한 마음을 전했다.
최유라는 28일 자신의 SNS에 "주먹만 한 '섭'을 강원도 해녀분께 공수받아 서툴지만 정성 백배의 생일 미역국을 며느리에게 대접받은 얼떨떨하고 황홀한 아침이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어제저녁 집에 와서 잔다고 할 때 왜 그럴까 싶었는데, 그저 애들이 와서 잔다길래 좋았다. 이런 서프라이즈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며느리가 준비한 깜짝 생일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내가 두 아이를 열심히 키우며 늘 꿈꿔왔던 것이 있다. 남편과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당황하거나 흔들리지 않게, 가깝거나 멀거나 사람 사이에 정상적인 정을 주고받으며 살 수 있는 따뜻함을 꼭 갖추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가진 게 덜해도 마음의 부유함만큼은 잃지 않기를 바랐다. 많이 가르치고 호되게 경험시켰던 것 같다"며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며느리의 밥상을 앞에 두고 잠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염원하며 열심히 걸어온 길에 접어들었음을 느꼈다"며 "우리 아이들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며느리가 정성껏 준비한 생일상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바라온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한 최유라의 글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최유라는 지난 1991년 촬영감독 맹기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1월 아들을 결혼시킨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딸의 결혼식을 올리며 두 자녀를 모두 출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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