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38년간 무료로 집 내줬는데..전 약혼녀에 퇴거 소송 [스타이슈]](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q=75/21/2026/10/2026102413592567875_1.jpg)
팝가수 스티비 원더(76)가 약 40년간 자신의 집에서 무상으로 거주해 온 전 약혼녀를 상대로 퇴거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스티비 원더는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카르멘 에퍼슨을 상대로 주택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에퍼슨은 스티비 원더의 전 약혼녀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 1988년부터 약 38년간 스티비 원더 소유의 로스앤젤레스 주택에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피플이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스티비 원더와 에퍼슨은 지난 1988년부터 해당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구두 합의를 맺었다. 그러나 올해 여름 주택 보험 유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둘러싸고 갈등이 발생했다.
스티비 원더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23일 에퍼슨에게 보험회사 관계자가 같은 달 30일 주택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에퍼슨은 이틀 뒤 이를 거부하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떠한 이유로든 내 허락 없이 해당 부지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스티비 원더 측은 에퍼슨에게 30일 이내에 주택에서 퇴거할 것을 통보했으나, 에퍼슨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스티비 원더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스티비 원더 측은 에퍼슨의 계속된 주택 점유가 악의적이라고 주장하며 기존 구두 합의의 종료와 퇴거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 비용과 손해배상금도 청구했다.
다만 양측의 갈등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피플은 스티비 원더와 에퍼슨 측에 입장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티비 원더는 1960년대 데뷔한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로, 'Isn't She Lovely',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Superstitio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25차례 수상하며 세계적인 음악가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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