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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후 조용한 김호중, 올해는 무대 대신 수술대..발목 회복 중 [종합]

윤성열 기자
'가석방' 후 조용한 김호중, 올해는 무대 대신 수술대..발목 회복 중 [종합]
가수 김호중 /사진=스타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이후 가석방된 가수 김호중(35)이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물리치료 등을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당분간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을 이어갈 예정이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호중은 지난 8월께 모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지난 6월 30일 출소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현재는 물리치료 등을 받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사고 이전부터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인대 재건 수술이 필요할 정도였으나, 수감 생활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후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은 김호중은 주치의와 일정을 조율한 끝에 오른쪽 발목 수술을 진행했다. 향후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왼쪽 발목 수술도 받을 계획이다.

김호중의 측근은 스타뉴스에 "김호중이 열심히 회복 중"이라며 "수술한 쪽의 컨디션이 최대한 돌아와야 다른 쪽 수술 일정도 잡을 수 있다. 현재 보조기 없이 걸을 수는 있지만, 뛰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활동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호중은 수술 후에도 별다른 대외 활동 없이 자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측근은 "활동 계획은 아직 없다"며 "올해는 건강 회복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6월 30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가석방됐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당초 예정보다 5개월가량 일찍 출소했다. 출소 후 남은 형기 동안에는 보호관찰을 받는다.

김호중은 출소 한 달 뒤인 지난 7월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당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랑하는 아리스(김호중 팬덤). 많이 보고 싶다. 이 한 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며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제 시간이 2년 전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 그동안 해 왔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 보고, 먼지가 내려앉은 기억들을 조심스레 털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많이 생각했다"며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중은 기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가운데, 기존 실무진과 계속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호중은 "제 과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과 계속 같이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고 그것이 제가 살아온 방식이자 살아갈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이 생각한 결정이다"고 전했다.

김호중 /사진=이동훈
김호중 /사진=이동훈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던 중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 정황을 없애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제거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사고 직후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사건 발생 열흘 만인 2024년 5월 19일 김호중은 입장문을 통해 "음주 운전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1심 재판부는 2024년 11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이후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하고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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