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칠레 팬심을 녹였다.
뷔는 지난 14일과 16~17일 칠레 산티아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아리랑' 콘서트에서 현지 밈과 전통 응원 함성을 외쳐 칠레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사흘간 이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뷔는 첫날 엔딩 멘트에서 칠레의 대표 밈인 "Chile, el mejor país de Chile"(칠레, 칠레에서 가장 좋은 나라)를 언급했다. 이 밈은 2015년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승리를 축하하던 축구 팬이 TV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이튿날에는 칠레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전통 축제에서 쓰는 의성어인 "TIKI TIKI TII"(티키 티키 티)를 외쳤다. 칠레 TV 뉴스 프로그램 '칠레비시온 노티시아스'는 "뷔가 다시 해냈어! 이틀 연속으로 스페인어로 열광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뷔는 마지막 공연에서 칠레를 상징하는 응원 함성인 "CHI CHI CHI LE LE LE VIVA CHILE"을 외쳤다. 칠레 국영방송 24 Horas는 뷔가 현지 밈을 언급하고 칠레 음식 엠파나다를 먹어봤다고 말한 장면을 보도했으며, The Clinic·FMDOS·락앤팝 94.1·CHV Noticias·Radio ADN 등도 스페인어로 밈을 말한 장면을 콘서트의 주요 순간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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