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은 11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횡단보도에서 사전 예고없이 게릴라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국 CBS 방송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인기 코너 '횡단보도 콘서트'(Crosswalk Concert)를 위해 LA CBS 방송국 인근 교차로에서 방탄소년단이 깜짝 등장한 것이다.

모찌떡 처럼 말랑하고 하얀 지민의 얼굴때문에 신인시절 '모찌'라는 애칭을 가진 지민과 2019년 코든쇼 촬영도중 '파파모찌'(PaPa Mochi)라는 애칭을 얻은 제임스 코든은 지민에게 '베이비 모찌'(Baby Mochi)라 부르며 이 둘은 각별한 부자 케미로 유명했다.
2년 만에 지민을 다시 만난 제임스 코든은 이번 횡단보도 촬영내내 지민에게 특별히 다정하고 친근한 태도를 보여, 방송 영상은 물론 현장에서 지켜보던 팬들과 시민들에게 단연 화제였다.

지민은 코든의 등에 업힌 상황에서도 팬들에게 환하게 웃으먀 손을 흔드는 센스만점 팬서비스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 '코리아부'(Koreaboo), 인도 매체 'Bollywood Life' 등 외신들은 '지민과 파파모찌의 재회 모습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웃게 만들것'이라며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지민은 이에 화답하듯 크게 불러주는 팬들에게 손키스를 보내기도 하고, 귀여운 표정으로 장난을 치기도 했으며 촬영을 끝내고 관객들 앞으로 나와 허리 숙여 공손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하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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