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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김다현 거슬린 이유...희귀병 '미소포니아 증후군' 때문? [스타이슈]

  • 박소영 기자
  • 2026-09-22
레전드 가수 심수봉이 까마득히 어린 후배 김다현을 공개 저격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그의 과거 희귀병 고백이 회자되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6월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나와 "민속 음악의 바흐 집안이라던데"라는 질문에 "판소리 6파 중에 중고제라고 충청도 유명한 집안의 마지막 후손이 바로 저"라고 답했다.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어린아이가 이모와 어머니가 노래를 부르니 발가락으로 박자를 맞췄다더라. 그때 어머니가 얘는 음악가 집안이니까 음악을 안 시키면 나중에 엄마가 원망을 듣겠다 해서 5살 때 피아노를 시키셨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심수봉은 "중학생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큰 소리에 아주 민감해졌다며 "소리를 못 듣는 병이다. 반주 모니터도 조심조심 듣는다. 센소리가 난다는지 큰 소리를 들으면 쓰러진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언급한 희귀 질환은 미소포니아 증후군이다. 미소포니아 증후군은 소리의 크기와 관계없이 특정 주파수나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리에 대해 강한 혐오감, 분노,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질환을 가리킨다.

심수봉은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 지금은 조용히 말씀하시니까 걱정 안 하는데 혹시나 해서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 희귀질환 때문에 섬에서 요양하면서 기타를 배웠다"고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한편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 '2026 진안홍삼축제'의 프로그램인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그에 앞서 무대에 섰던 김다현은 칭찬 고래', '내가 로또야', 'Good Shot!'(굿 샷!), '까만 백조' 등을 열창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심수봉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공개 저격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심수봉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심수봉은 "김다현 양과 팬클럽, 행사를 위해 애쓴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트로트축제 당일 공연을 보러온 많은 참가자들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하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 바란다"고 공개 사과했다.
박소영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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