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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같은 미친 전개"..김지연♥박서함, 타임슬립+영혼 체인지+첫사랑 구출극 '너에게 다이브' [종합]

  • 한해선 기자
  • 2026-09-22

배우 김지연, 박서함 주연의 '너에게 다이브'가 '비밀의 숲' 같은 미친 전개를 자신했다.

22일 오후 디즈니+·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연출 소재현, 극본 김보금, 이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소재현 감독, 배우 김지연, 박서함, 장세혁, 문승유가 참석했다.

'너에게 다이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쌍둥이 남매 윤하나와 윤하루가 정우재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뛰어드는 첫사랑 구출 로맨스 드라마.

김지연은 극 중 감정 인지 둔화 증세를 가진 톱배우 윤하나 역으로 분해, 노련한 배우의 얼굴부터 풋풋한 10대 시절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하나의 첫사랑 정우재 역을 맡은 박서함은 캐릭터의 신중한 성격을 눈빛의 깊이로 보여줬다.

윤하나(김지연 분)의 쌍둥이 오빠 윤하루(장세혁 분)와 윤하나의 소속사 대표 서예랑(문승유 분)은 10년째 장기 연애 중인 커플이다. 윤하나라는 연결 고리로 이어진 듯 보이지만 사실 두 사람은 과거 TV 속 고등학생 유도선수였던 윤하루에게 반해 덕질을 시작했던 서예랑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연인이 됐다.


소재현 감독은 '너에게 다이브'에 대해 "특별한 캠코더를 갖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 여행물이다. 소중한 친구이자 첫사랑 정우재를 구하러 타임슬립하고 그 와중에 영혼 체인지가 된다. 영상도 아름답고 끊임없이 반전이 있다. 네 배우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소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묻자 "지연 씨가 처음 합류했는데, 제가 지연 씨의 모든 작품을 보고 같이 일하고 싶었다. 너무 아름답고 연기를 잘했다. 실제로 작품을 같이 하면서 제가 '고맙다'고 많이 했는데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라며 "서함 씨는 눈빛에 서사가 있는 '문짝 남주'다. 드라마에서 눈빛을 집중해서 봐달라"라고 답했다.

이어 "승유 씨는 '폭군의 셰프'를 제가 보고 캐스팅했고, 세혁 씨는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했다. 세혁 씨가 유도를 원래 잘하기도 해서 이미지에 맞아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너에게 다이브'가 여타 영혼 체인지물, 타임슬립물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소 감독은 "저희는 하이브리드다. 영혼 체인지도 있는데 타임슬립도 있다. 얼마 전 '문명특급'에서는 '감독님이 욕심이 있다'라고 하더라. 배우들이 서사있는 연기를 해줘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연은 '너에게 다이브' 속 18세, 30대, 과거 각각의 윤하루 역을 어떻게 보여주려고 했는지 묻자 "정말 여러 개의 드라마를 동시에 찍고 있다고 착각이 들 정도로 촬영했다"라며 "30대 하루는 톤을 낮게 조절하려고 했다. 하루랑 보디 체인지를 했을 땐 현실적인 남자 학생의 포인트를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캠퍼스물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김지연은 박서함과 드라마 데뷔 동기다. '너에게 다이브'를 통해 다시 만난 소감을 묻자 박서함은 "저희가 데뷔 동기이긴한데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고 안면만 있었다. 저는 당시에 적응하는 것에 힘든 면이 있었는데 지연 씨는 멋있었다. 이번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갑더라. 되게 섬세하고 배려가 많은 친구여서 상대방의 감정을 잘 케어해줬다. 또 100% 몰입할 수 있게 해주고 격려도 해줘서 많이 도움 받았다"라고 훈훈함을 전했다.

김지연은 "저희가 그때 시절을 함께 한 전우애가 있어서 이번에 만나서 벅찼고 빨리 친해졌다. 오빠가 맏형인데 동생들에게 편하게 해주셔서 저희도 까불면서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박서함은 '너에게 다이브' 속 자신이 분한 정우재의 눈빛 연기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항상 감사하게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분들을 만났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지연이와 호흡을 맞출 때 눈을 많이 보다가 슛에 들어갔다. 지연이 눈 자체가 깊어서 보다보면 가끔 울컥할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도 촬영이 끝나면 항상 '오늘 잘했어'라고 연락을 주셨다. 제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셔서 좀 더 잘 연기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장세혁은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너에게 다이브' 속 윤하루 캐릭터에 캐스팅됐다. 그는 "그만큼 감사했던 마음이 컸다. 좋은 기회로 하루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촬영하는 순간을 최대한 즐기면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도 윤하루란 캐릭터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세혁은 박서함과 유도 액션신을 선보인다. 그는 "서함이 형이 피지컬이 워낙 좋아서 살짝만 움직여도 되게 화려하고 멋있게 나오더라. 서함이 형의 멋진 피지컬 덕분에 액션 신도 잘 나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문승유는 '너에게 다이브' 속 자신이 분한 서예랑 역의 카리스마에 대해 "예랑이는 중력같은 매력이 있는 CEO다. 노력하지 않아도 여유로운 카리스마가 있어서 대한민국 스타들이 함께 일한다. 예랑이가 어디까지 매니지먼트를 하게 될 지 봐달라"라고 말했다.

문승유는 김지연과 쌍둥이 남매 연기를 한 소감으로 "지연 누나의 작품을 많이 찾아봤는데 작품 안에서 성격이 워낙 다 달랐다. 제가 먼저 지연 누나에게 물어보면서 합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박서함은 김지연과 극 중 어떤 커플로 불리고 싶냐는 질문에 "'지연 배우에게 팬분들이 토끼 같다고 하더라. 저는 강아지 같다고 하니 우리는 '깡총 멍멍 커플'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승유는 장세혁과 어떤 커플로 불리고 싶은지 묻자 그는 "저희는 '살쾡이 커플'이라고 지어봤다. 저희가 티격태격하다가도 둘밖에 없어서 오래 만나는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장세혁은 "저는 조금 더 귀엽게 '대장 바라기 커플'이라고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들에게 만약 타임슬립을 한다면 언제로 가고 싶냐고 물었다. 김지연은 "초등학교 때로 돌아가서 다른 직접을 해보고 싶다"라고, 박서함은 "저는 과거로 돌아갈 것 같지 않다. 사람은 후회를 하는 게 있지 않냐. 돌아간다고 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진 않다. 대신 미래에 내가 어떻게 사는지 슬쩍 보고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지연은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 영혼 체인지, 구원 서사 등 재미있는 것을 다 때려넣었으니 뭘 원하든 한번 봐달라"라고 말했다. 소 감독은 "제가 '비밀의 숲' 작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봤던 미친 전개와 엔딩 맛집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너에게 다이브'는 오는 26일 디즈니+와 채널 A에서 첫 공개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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