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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요즘 드러머 형편 없어"..망발 한두 번 아니었다 [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6-09-21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에게 망발에 가까운 실언을 하며 48년간 순탄했던 이미지에 스스로 먹칠을 했다. 대중도 심수봉에게 크게 실망한 반응이다.

21일 네티즌들은 심수봉이 김다현을 공개 지적한 사건에 대해 "나이 먹으면 말수를 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곱게 늙어라. 후배 노래가 맘에 들지 않더라도 까마득히 어린 친구 상대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렇게 지적하는 것도 옳바른 처사는 아니다", "공개적으로 그런 건 실언이 맞다"라고 반응을 남겼다.

또한 "본인 어릴 적은 생각 못하냐", "나이가 71세..17살짜리한테 할 소리냐", "뇌질환이 왔냐, 인지능력이 안 되냐", "컨디션 안 좋으면 쉬세요", "이렇게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던데. 어느 공연장에서는 드러머 면전에서 요즘 드러머들은 형편 없다 그랬다고"라는 반응도 보였다.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 '2026 진안홍삼축제'의 프로그램인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전 무대에 섰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됐다.

이날 심수봉은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며 김다현을 지칭하고 머리를 짚으며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여기 혹시 그 매니저가 와 있냐.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발언했다.


이어 "제 앞에 선수를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 저 지금 완전히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쉬운 게 아니다. 너무 힘들어서 여러분께 할 수 없이 고백한다.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심수봉의 돌발 발언에 많은 대중이 놀랐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굳이 후배 가수를 저격했어야 하냐며 비판의 반응도 따랐다.

이에 심수봉은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20일 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라며 "평소 가요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있었고 행사가 있던 당일에는 행사장 소음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가 웃고 즐겨야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라며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심수봉은 김다현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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