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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때 18살 연상 男 만나 결혼" 슈퍼모델 뒤늦은 고백 '화제'[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6-09-20
모델 출신 겸 사업가 키모라 리가 16세 당시 18세 연상 러셀 시몬스와의 연애를 만류했던 동료 타이라 뱅크스를 회상했다.

19일(현지시간) PEOPLE에 따르면 다큐멘터리 'Kimora Lee: On Her Own' 공개를 앞둔 전 슈퍼모델 키모라 리가 과거 러셀 시몬스와의 연애를 떠올리며 타이라 뱅크스가 자신을 말리려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현재 51세인 키모라 리는 1990년대 중반 샤넬 모델로 주목받은 뒤 뉴욕 패션계에 진출했다. 당시 음악계 거물이자 패션 브랜드 팻 팜(Phat Farm)을 이끌던 러셀 시몬스는 패션쇼장을 찾아 리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리는 다큐멘터리에서 "제가 패션쇼를 할 때면 그는 늘 런웨이 끝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런웨이 끝에 있는 저 이상한 남자는 누구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백스테이지까지 들어오곤 했다"며 "제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 16살이었고, 그는 저보다 18살 많았다"고 밝혔다.

시몬스가 리에게 큰 꽃다발을 보내는 등 구애를 이어가자 당시 동료 모델이자 친구였던 타이라 뱅크스가 두 사람의 관계를 말리려 했다고 전했다.

리는 "타이라가 주말 내내 저를 자기 아파트에 붙잡아뒀던 게 기억난다. 제가 집에 돌아가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하게 하려 했던 것"이라고 떠올렸다.

당시에는 뱅크스의 행동을 질투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리는 PEOPLE과의 인터뷰에서 "그때는 타이라가 조금 질투한다고 생각했다. 제 앞을 가로막고 신경을 거슬리게 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지금 생각해보면 저를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가 타이라에게도 비슷하게 접근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많은 여자들에게도 그랬을 수 있다"며 "당시에는 '설령 타이라에게도 그랬다고 해도 나와는 다를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키모라 리는 결국 1998년 러셀 시몬스와 결혼했다. 당시 타이라 뱅크스는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를 맡았다. 다만 리는 최근 자신과 뱅크스가 수년째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와 시몬스는 이후 관계가 악화됐고, 리는 두 사람이 함께 지낸 상당 기간 동안 시몬스로부터 언어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2006년 별거했으며 2009년 이혼을 마무리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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