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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X "신곡 'Die Another Day', 4년간 힘든 시간들 고백='새로운 시작' 의미" [인터뷰①]

  • 한해선 기자
  • 2026-08-28

"신은 죽었다 말한 니체는 죽었다
나체로 태어났다가 또 나체로 죽어 다
목을 걸어 볼 용기는 없고
뛰어내리기는 또 오금 저리니까 사는 거지 뭐
그냥 Do it just for fun
요단강 앞에 성기사처럼
염라 앞에서도 쫄지 않는 기세 That's me"

"I could try try try to change my fate
I could die die die another day"


아이돌 노래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서슬 퍼런 가사의 향연이다. 그룹 TNX(티엔엑스, 최태훈,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가 '독기'를 가득 품고 반격에 나섰다. 2022년 데뷔해 4살이 된 TNX는 그간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활동하며 느꼈던 아픔과 고뇌, 솔직한 심경을 이번 신곡에서 허심탄회하게 고백하고 성숙해지겠단 각오다.

TNX는 지난 27일 오후 6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Die Another Day(다이 어나더 데이)'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TNX의 이번 컴백은 올해 1월 싱글 'CALL ME BACK(콜 미 백)' 공개 후 7개월여 만이다. 앞서 청량, 경쾌함을 선보였던 TNX는 이번에 반전의 강인함을 보여주려 한다.

신곡 'Die Another Day'는 멤버 은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전적인 색채를 강화했다. 은휘는 올해 초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12'에 도전하며 한층 성장하기도 했다. 여기에 라이언 전 프로듀서가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이 처절한 노래는 '끝'을 얘기하는 듯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전 단계, 챕터 정리를 뜻한다.

스타뉴스가 TNX와 만나 신곡 'Die Another Day'에 대해 얘기 나눠봤다.


-27일 3번째 디지털 싱글 'Die Another Day' 발매를 앞두고 있다. 소감이 어떤지?

▶최태훈: 저희가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빨리 컴백해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오성준: 지금 자신감이 많이 차 있다. 자다가도 바로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이 돼 있다.

-신곡 'Die Another Day' 소개 부탁한다. 이번 곡은 어떤 영감으로 탄생하게 됐는지.

▶은휘: 이번에 싱글로 컴백을 한다. 이전에도 록 사운드 기반으로 음악을 했지만 이번에 더 자극적인 사운드를 썼고 강렬한 기타 리프와 드럼 비트로 이루어진 얼터너티브 이모 팝이다. 가사엔 저희가 느낀 상황, 힘든 시간들을 녹여내서 썼다. 저희의 이번 컴백으로 다시 부딪혀 보겠다는 선언을 했다.


-이번 곡은 은휘 씨가 작사, 작곡 모두 참여했다. 라이언 전 PD님과의 작업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은휘: 이번 곡은 라이언 전 PD님이 저에게 처음 들려주시면서 시작됐다. 인트로부터 엄청 귀에 꽂혔고, 실무진분들도 눈이 커졌다. PD님도 곡에 애정이 있으셨다. 데모를 받고 랩 메이킹 등을 하면서 완성본으로 갔는데 그 사이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가사를 3번 다시 썼다. 데모 안에서 50%가 영어로 돼 있었는데 이걸 100% 한국어로 다시 쓰는 과정이 있었다. 라이언 전 PD님이 이 곡에 대해 어떤 감정을 줘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셨는데, 사춘기 같은 혼란스런 감정을 얘기해 주셨다. 저희가 겪은 시련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지 말고 가감없이 드러내 보자고 했다. 부담 보다는 걱정이 된 부분은 있었다. 선을 잘 타면서 쓰려고 했다. 팬분들이 보셨을 땐 상처가 될 수 있지 않을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무대적으로 잘 보여주려고 한다. 저희의 비하인드 신을 오픈하면서 네거티브함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전달하고 싶었다.

▶최태훈: 오히려 푸는 데에는 속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저희의 의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보니 한 번에 풀어내면서 새롭게 시작하겠단 느낌이 들었다.

▶오성준: '끝'이란 의미만 있는 게 아니라 '끝'에 이어 '시작'이 있다. 어두운 면을 보여준 후에 새로운 기세를 보여주려고 한다.

-'Die Another Day'는 TNX가 발표한 곡 중 가장 철학적이고 딥해 보인다. 청춘의 고뇌와 함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 같은데. 멤버들 각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었나.

▶은휘: 싸이 대표님이 이 곡에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명확하셨다. 대표님이 저에게 전화로 멤버들의 힘들었던 예시를 얘기해 주시면서 직관적인 상황을 써달라고 하셨다. 파트마다 본인의 얘기가 나왔으면 싶었다.


-인터뷰 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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