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이 영화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4일 소속사 피스챌린지그룹에 따르면 이채영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벙커'(BUNKER)는 일본 재팬 월드 필름 페스티벌(JAPAN WORLD FILM FESTIVAL, 이하 JWFF)에 공식 초청됐다.
JWFF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일본 도치기현 나카가와에서 열린다. 이채영은 배우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첫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 관객과 만난다.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한 이채영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배우로 활동해왔다. 한때 동갑내기 배우 클라라, 이태임과 함께 '1986년생 3대 섹시 미녀'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에는 연기자가 아닌 창작자로 영역을 넓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스크린에 구현했다.
'벙커'는 폐쇄된 공간에서 인간의 욕망과 본성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이채영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을 반전과 긴장감으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선보였다.이채영은 "극한 상황이라는 설정이지만 결국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과 본성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라며 "무겁기만 한 영화가 아니라 관객들이 재미와 함께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채영은 첫 연출작에 이어 차기작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갑순이', '등대에 사는 여자', '영아' 등의 각본을 집필하며 연출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배우로서 활동도 이어간다. 이채영은 오는 9월 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연옥: 살인마들의 자치구역'에 출연한다. 극 중 화선 역을 맡았다. 오는 2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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