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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묻은 것까지..' 배정남, 광복절에 "열심히 모은 1950년대 태극기" 공개 [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6-08-15

배우 배정남이 '태극기 컬렉션'을 자랑했다.

배정남은 15일 자신의 계정에 "제81주년 광복절"이라며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배정남이 모은 많은 태극기가 펼쳐져 있었다. 그는 "열심히 모은 1950년대 태극기"라며 역사로부터 건진 수집품을 자랑했다.

얼룩진 태극기들은 지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배정남은 그간 '대한민국 독립 역사'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왔다. 그는 2023년 영화 '영웅'에서 독립군 최고 명사수 조도선 역을 맡아 안중근 의사와 함께 조국 독립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 암살 작전에 뛰어든 캐릭터를 연기한 것을 계기로 태극기를 모으기도 했다.

2023년 '영웅' 관련 인터뷰에서 배정남은 "저에게 '영웅'의 영향이 컸다. 1950년대, 1960년대 태극기를 50장 정도 구했다. 모아놓으면 진짜 영향이 크다. 찍기 전에는 역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영웅'의 안중근을 통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더라. 유튜브 영상도 보고, 이제는 책까지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봉창 의사는 물론 안규홍이라는 의병에 대해 알게 됐는데 너무 멋있다. 머슴 출신 의병대장인데 안중근 의사와 태어난 해와 돌아가신 해가 같다. 그렇게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한 분 한 분 알고 공부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라며 "당시의 사람들은 기본적인 피가 다르다. '역사를 잊은 자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맞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또 '한국 알리미'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와 친해졌다며 "너무 좋은 게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더라. 당시 사람들은 낭만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해 서경덕 교수, 배우 정성화와 '한중근 가문 독립운동 이야기'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배정남은 지난해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에서 자신의 드림하우스가 한옥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한옥은 물론 한복, 태극기 사랑에 푹 빠졌다며 빛이 바래고 올이 풀린 태극기부터 피가 묻어 있는 태극기까지 각양각색의 태극기를 꺼내 보여주며 추성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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