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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기준·취향 중요"..'스월파' 안무가 10人 섭외 비하인드

  • 한해선 기자
  • 2026-08-11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밝힌 기획 의도와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는 무대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퍼포먼스 디렉터'를 꿈꾸는 안무가들이 오롯이 자신의 이름을 '디렉터 크레딧'에 올리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작품 전쟁'을 그린다. 그동안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 다양한 스트릿 시리즈를 통해 무대 위 댄서들의 세계를 조명해왔다면, 이번 시즌은 '퍼포먼스 디렉터'를 전면에 내세운 것.

# "누가 더 잘 추나 아닌, 누가 더 좋은 작품 만드나"…왜 '디렉터'인가

'스디파' 제작진은 "그동안 Mnet 스트릿 시리즈를 통해 댄서 개인의 실력과 크루의 색깔을 충분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다"며 "그렇다면 이제 이들에게 하나의 무대 전체를 맡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누가 더 잘 추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그 과정과 결과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보고 싶었다"며 "안무를 만드는 능력은 물론 음악을 해석하고 콘셉트를 정하고, 동선과 인물을 배치하고, 카메라와 스토리텔링까지 연결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 디렉터'의 역할 자체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안무 제작과 무대 연출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이미 안무가들이 춤을 만드는 것을 넘어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는 상황. '스디파'는 그동안 완성된 무대 뒤에 가려져 있던 이들의 선택과 판단, 전략까지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디렉터들의 작품 전쟁'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 '스트릿' 시리즈 최초 개인전…모든 선택의 결과가 곧 '내 작품'

기존 시리즈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크루'가 아닌 '개인'의 이름으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스디파'는 Mnet 스트릿 시리즈 최초로 개인전을 도입해 한 명의 안무가가 어떤 판단과 전략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지 집중적으로 따라간다.

제작진은 "같은 음악과 댄서, 같은 조건이 주어져도 누구를 센터에 세우고 어떤 장면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완전히 달라진다"며 "이번에는 그 모든 선택의 순간을 한 사람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디파'는 머리로 싸우지만 결국 몸과 작품으로 증명해야 하는 전쟁"이라며 "자신의 선택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고, 마지막에는 그 결과에 자신의 이름을 걸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댄스 서바이벌과는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단순히 유명한 사람만 모으자는 게 아니었다"…10인 안무가 섭외 기준은?

'스디파' 출연을 확정지은 안무가 10인의 면면도 화려하다. 나인, 레난,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시미즈, 인규, 정민준, 캐스퍼, 해쉬(가나다 순)까지 기존 Mnet 스트릿 시리즈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안무가들과 새롭게 주목받을 얼굴들이 고루 포진했다. K-POP 대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만들어온 안무가부터 글로벌 챌린지 열풍의 주역, 콘서트와 글로벌 페스티벌을 이끈 안무가, 다인원 퍼포먼스와 컴피티션의 강자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온 월드클래스급 안무가 10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은 "단순히 유명한 사람들을 모으자는 생각은 아니었다. 춤을 잘 추는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자기만의 기준과 취향이 분명한지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고 섭외 기준을 밝혔다. 특히 "누군가를 디렉팅하려면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기 기준을 잃지 않으면서도 수많은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지, 자신의 선택이 예상과 다른 결과로 이어졌을 때도 뒤로 숨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10인의 서로 다른 강점 역시 캐스팅의 중요한 기준이었다. 제작진은 "안무 창작에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형 무대를 다루는 데 뛰어난 사람이 있고, 아티스트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강점을 가진 사람도 있다"며 "이미 완성된 디렉터 10인을 모았다기보다, 각자가 '나는 이런 디렉터다'라는 것을 자신의 작품으로 증명해야 하는 안무가들을 모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방송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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