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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X구라를"..신동엽, 대학로 폄하 논란에 결국 사과문 [종합]

  • 이승훈 기자
  • 2026-08-06

'예능의 신'으로 불리던 방송인 신동엽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지난 3일 신동엽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붐, 넉살, 한해와 뮤지컬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경솔한 언행으로 '대학로 소극장 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신동엽은 "대학로에서 뮤지컬 하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마 마이크를 가리고 이야기하더라"는 붐의 말에 "아무도 그런 사람 없다. 대학로는 대체적으로 소극장이 많아서 뮤지컬을 안 한다. 뮤지컬은 대극장에서 하기 때문에 대학로에서 하는 건 진짜 소극장 뮤지컬이다. 그건 마이크를 안 차도 된다. 어디서 X구라를"이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직후 일부 대중들은 신동엽이 대학로 공연계와 소극장 뮤지컬 등을 폄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대학로에서 열리는 소극장 뮤지컬에서도 이마 마이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신동엽이 이를 무시하고 폄하했다는 것.

결국 신동엽은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연 신동엽은 "나에게 대학로는 매우 뜻깊고 특별한 공간이다. 수많은 명작들을 대학로에서 관람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껴왔다. 그렇기에 대학로 무대와 공연 예술에 대해 늘 애정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 중 출연진과의 대화 과정에서 오가는 농담에 치우친 나머지 현장의 실제 환경과 수많은 분들의 노고를 배려하지 못한 가벼운 발언을 하고 말았다. 나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과 상처를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어떤 자리에서든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무대 예술을 만드는 분들의 헌신에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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