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현준이 드라마 '김부장'과 '아파트'에 함께 등장해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원현준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특수임무국(이하 '특임국') 국장, 코드네임 땅강아지 '강국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강국철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을 보였다. 김부장(소지섭 분)의 압박 도구로 그의 딸 김민지(서수민 분)를 인질로 확보한 뒤 특임국 취조실로 압송해 극에 긴장도를 높였다.
'국가 안보'라는 강국철의 확고한 신념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안보차관(임철영 분)과 주강찬(주상욱 분)의 유착 관계를 비꼬며 날 선 태도를 보인 데 이어, 김부장에게 인질로 붙잡힌 안보차관이 진압팀에 총을 버리라고 명령하자 "대한민국 안보차관이란 인간이 군인한테 총 버리란 명령을 해?"라고 격노하며 국가를 향한 강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이어 또 다른 임무를 맡게 된 김부장이 딸의 안전을 우려하자, 강국철은 "내가 너 같은 간첩은 안 믿어도, 네 딸은 대한민국 국민이야. 난 대한민국 국민은 목숨 걸고 지켜"라고 말하며 못마땅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8회에서 강국철과 특임국이 컨테이너로 김부장을 다시 쫓아와 엔딩을 장식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원현준이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원현준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에도 깜짝 등장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극 중 일본 야쿠자 '타다요시'로 분해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위기에 처한 해강(지성 분)을 돕기 위해 한국의 유물을 지원하고, 무사히 트루밸류 스테이트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후보로 오를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조력자로 활약했다.이처럼 원현준은 '김부장'과 '아파트'에서 냉철함과 사명감을 오가는 캐릭터부터 국적이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까지 선보이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한 원현준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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