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철형이 '김부장'에서 부패한 권력자의 민낯을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임철형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강찬(주상욱 분)과 결탁해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안보차관 임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분)의 딸 김민지(서수민 분)가 주강찬의 별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현장에 진입한 특수임무국 요원 땅강아지(원현준 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너 거기서 뭐 하는 거야? 당장 철수해. 당장"이라며 권력을 앞세워 압박했다. 법과 정의보다 권력을 앞세우는 부패한 권력자의 오만함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특수임무국을 직접 찾아 "민간인 사유지 쳐들어가서 뭐하는 짓이야? 당장 모가지 날라가고 싶어"라며 땅강아지를 협박하는가 하면 "그 여자애 지금 어디있어"라며 김민지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장면에서는 부패한 권력자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땅강아지는 그런 안보차관에게 "김부장딸 넘기면 주강찬이고 당신이고 전부 끝장이야"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는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자신의 권한을 무기 삼아 특수임무국까지 압박하는 임도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특히 극 말미에는 김부장에게 인질로 붙잡혀 목에 가느다란 줄이 감긴 채 생명의 위협을 받는 반전 상황이 펼쳐졌다. 권력을 휘두르던 안보차관이 한순간에 생사를 넘나드는 처지에 놓이자, 임철형은 이전의 권위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흔들리는 눈빛과 굳어진 표정,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미세한 호흡까지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극도의 긴장감을 완성했고, 권력자의 오만함에서 생존을 갈망하는 인간적인 본능으로 무너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이 같은 밀도 높은 연기는 극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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