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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튀기는 황인엽♥이혜리 실존?..100점 로코 자신한 '그대에게 드림'[종합]

  • 김노을 기자
  • 2026-07-07
배우 이혜리, 황인엽이 '그대에게 드림' 시청률 공약으로 영화관 팝콘 이벤트를 약속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유선동 감독과 배우 황인엽, 이혜리가 참석했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 분)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 분)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트리거',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등의 유선동 감독이 연출을 맡고,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집필에 참여한 정은비 작가가 집필했다.

이날 유 감독은 '그대에게 드림'에 대해 "이번 드라마가 각별한 이유는, 꿈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무미건조해진 시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드라마를 완성하며 다시 한번 그 단어들에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떤 장면에선 가슴이 뭉클하고 뜨거워졌다. 제가 느낀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황인엽은 자신이 맡은 우수빈이라는 인물에 대해 "어린 시절 특별할 것 없이, 꿈을 꿈처럼 여기지 않던 인물이다. 그러다 주이재를 만나 처음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고, 이혜리는 주이재 역에 대해 "꿈을 잊고 현생을 살다가 15년 만에 다시 나타난 우수빈으로 인해 다시 한번 꿈을 꾸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황인엽은 이 드라마가 시작하는 데 있어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본의 진가를 가장 먼저 알아본 배우다. 저보다 먼저 이 작품의 터줏대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이재는 무조건 '원 앤 온리' 이혜리여야만 했다. 입체적인 양면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황인엽과 이혜리를 치켜세웠다.

황인엽과 이혜리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다시 한번 교복을 입었다. 황인엽은 "전작에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는데 또 교복을 입어 죄송하다. 로코를 꼭 찍어 보고 싶었고, 가장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본을 찾고 있었다. 놓칠 수 없어서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교복을 입게 됐다. (학생 연기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리는 "20대 초반에는 생각보다 교복 입는 캐릭터가 별로 없었는데, 신기하게 후반부터 교복을 많이 입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풋풋한 느낌이 괜찮은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언제든 (교복을) 입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인물들은 15년이라는 세월을 넘나든다. 이에 대해 이혜리는 "15년 전엔 열정이 가득했던 인물이라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과거의 주이재를 보면 시청자들의 고교 시절도 생각날 거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주이재를 보면 많은 분들이 공감할 거라고 봤다. 모두 생계를 위해 일을 하지 않나. 그런 현대인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또 "원래 제 모습은 주이재와 거리가 있다"면서 "꿈을 잘 모르고 살았던 사람이다. 오히려 지금 하루하루 작은 꿈을 꾸며, 소소한 꿈을 이뤄가는 삶을 살고 있다. 그 덕에 주이재를 연기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인물이 멋져 보였다"고 인물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로 어떤 평을 얻고 싶을까. 황인엽은 "로코를 정말 찍고 싶었다. 이혜리와 로코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사람 호흡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 만족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혜리 역시 "'케미 좋다'는 말은 무조건 듣고 싶다. 호흡은 100점, 완벽했다"고 답한 뒤 머뭇거리며 황인엽에게 귓속말을 속삭였다.

황인엽은 "이혜리가 개인적으로 '이혜리는 보면 볼수록 너무 보고 싶고, 다음 작품이 너무 기대되는 배우'라는 말을 들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미 그런 배우인데 본인을 모르는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혜리는 또 "이번 현장이 정말 최고였다. 감독님은 정말 신사이고 낭만이 있는 분이다. 모든 스태프들도 최고였다. 모니터에 나오는 제 모습도 좋고, 순간순간이 다 좋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히는 한편 "물론 모든 현장이 다 좋았기 때문에 비밀"이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그대에게 드림'을 꼭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혜리는 "뭔가를 깨워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사랑, 추억, 꿈 무엇이든 깨워드릴 수 있고, 휴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황인엽, 이혜리의 케미가 엄청나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그대에게 드림' 시청률 7% 돌파 공약으로 프리 허그, 커피차 이벤트, 영화관에서 일일 팝콘 튀기기 알바를 내세워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그대에게 드림'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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