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란 말이 '일베 표현'이라고 주장한 김현지 MBC 경남 PD가 역풍을 맞았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김현지 PD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연출한 MBC 경남 프로그램 '얍! 활력천국'에 '~노' 어미가 적힌 자막이 상당수 발견됐다는 지적이 올라왔다.
이 프로그램은 제작진이 경남의 시골 마을을 찾아가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등장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말투를 따라 자막에는 '어딨노', '뭐라하노' 등 '~노'로 끝나는 문장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김 PD가 영남 방언을 잘 알았을 텐데, 원이가 "무섭노"라고 사투리를 쓴 걸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베'의 조롱 표현이라고 단정짓는 게 이해가지 않는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이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평소 사투리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그러나 김현지 PD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원이와 제작진이 유튜브 콘텐츠에서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을 두고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경상도 출신 코미디언 김시덕 등이 사투리에 대한 설명을 하며 원이의 지역 말투에 갑론을박이 일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참여 게시판에는 '시민' 이름의 작성자가 ''-노' 종결 어미의 뜻풀이 해석과 실제 사용 범위에 대한 문의'란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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