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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돌파 '김부장'..유일한 악재, '일베 논란' 원작 [★FOCUS]

  • 최혜진 기자
  • 2026-07-05
'김부장'이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하지만 작품 흥행과 함께 원작 작가의 일베 논란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평균 22.7%, 전국 평균 21.6%, 순간 최고 시청률 25.1%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특히 방송 단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2024년 이후 약 2년 만에 '마의 20%'를 넘긴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전국 기준 '펜트하우스2'(29.2%), '열혈사제'(22%)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7.6%, 최고 8.81%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방송 단 4회 만에 20%를 돌파한 것은 '열혈사제',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2'보다도 빠른 추이다.

'김부장'이 제대로 흥행을 터트렸다. 다만 작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원작자인 박태준 웹툰 작가를 둘러싼 과거 '일베' 의혹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흥행에 뜻밖의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은 박 작가의 웹툰 '외모지상주의' 일부 장면을 근거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연상시키는 표현이 담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채널은 작품 속 등장인물이 초시계를 보며 "5분 23초"라고 말하는 장면을 두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말풍선 뒤편에 적힌 'Rock Owling'이라는 문구 역시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연상시킨다는 해석을 내놨다.

박 작가가 이 같은 의혹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에는 작품 속 식사 장면이 고인을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2021년에는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알려진 '훠훠훠'라는 대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박 작가는 "제가 아무리 부족한 인간이라도 고인의 사진을 가지고 그런 짓을 할 위인도 아니고 용기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김부장'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자 과거 논란 역시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작품에 대한 시청 불매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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