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의 완성' 남궁민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나선 절박한 남편으로 변신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극본 정재하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KBS미디어) 1회는 잘나가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남궁민 분)가 아내 고세윤(이설 분)에게 이혼을 통보한 다음 날 정체불명의 납치범에게 아내가 납치됐고, 강태주가 아내를 없애 달라고 의뢰한 사람이 돼버렸다.
먼저 우리함께병원 간판 의사이자 원장인 강태주는 이사장이자 아내 고세윤, 병원의 창립자이자 장인 고동찬(장광 분)과 VIP 환자 수술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를 먼저 살리겠다는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시한 강태주가 병원 운영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두 사람과 대립을 벌인 것. 고세윤은 시종일관 냉랭함으로 일관했고, 강태주는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직접 저녁을 준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끝내 봉합을 하지 못했다. 결국 강태주는 "헤어지자 이혼해 우리"라고 통보했지만, 고세윤은 이혼하지 않겠다며 "할 수 있으면 해봐. 둘 중 하나가 죽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라는 살벌한 경고를 남겨 파국으로 치달았다.

심지어 '인공척수 이식술 임상 성공 기념 연회'에서 고세윤이 부부 사이 위기를 공론화하자 강태주는 어머니와 형을 찾아가 술을 마시며 고세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술에 잔뜩 취한 강태주는 귀가를 위해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고, 차에서 깜빡 잠이 든 사이 대리운전 기사가 오자 "엄청 빨리 오셨네요. 오늘 진짜 제가 운이 좋은 날이네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다음 날 눈을 뜬 강태주는 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고, 자신을 대리운전 기사라고 소개한 의문의 남자는 강태주에게 결박당한 채 의식을 잃은 고세윤의 사진과 함께 술에 취한 강태주가 "제 아내를 없애주세요. 삼억? 아니 오억이라도 드릴테니까"라며 의뢰하는 영상을 보내 강태주를 경악하게 했다. 납치범은 아내를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강태주에게 "죽여드리는 건 5억, 살려드리는 건 10억이에요"라는 섬뜩한 조건과 함께 단 3시간 안에 몸값을 준비하라고 협박했다. 심지어 납치범은 경찰에 알리려고 했던 강태주의 행동에 분노해 돈을 마련할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시켰고, 결국 강태주는 아내를 살리기 위한 몸값 10억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
은행에서는 VIP 고객이라도 10억의 돈은 빠르게 인출하기 힘들다고 난처함을 표했지만, 강태주는 몸값을 마련했다며 납치범이 말한 약소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장소에 도착하기 직전 강태주의 차와 오토바이의 충돌 사고가 벌어졌고, 깜짝 놀란 강태주가 바닥에 나뒹굴어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다가간 그때 운전자가 "내 돈 십억 가져왔냐고"라는 말과 함께 강태주에게 전기충격기를 들이대는 충격적인 '전기충격기 피격 엔딩'이 펼쳐지면서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된 '결혼의 완성'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6%(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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