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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입양' 신애라, 인생서 가장 어려웠던 '육아' "결혼보다도 훨씬 큰 변화" [그사세]

  • 최혜진 기자
  • 2026-07-03
배우 신애라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육아였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신애라가 깨달은 '최고의 양육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애라는 가장 어려웠던 경험으로 육아를 꼽으며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혼보다도 훨씬 큰 변화였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은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세 자녀를 양육하며 깨달은 교훈으로 '내 안의 통제 욕구를 내려놓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이 실패하거나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 부모의 불안과 조바심으로 많은 부분을 통제하려 했다"며 "아이가 스스로 실패하고 좌절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려주는 것이 진짜 부모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사춘기는 부모의 부족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기"라며 "부모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의 사과는 결코 권위를 잃는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자녀들을 위해 해온 세 가지 기도에 대해서도 밝혔다. 신애라는 "아이들이 부모의 하나님이 아닌 자신만의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사춘기를 잘 지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도록 기도해왔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하나씩 응답해 주셨다"고 전했다.

2005년부터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신애라는 "컴패션 활동을 하며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무엇을 이루기 원하시는지 조금씩 알게 됐다"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품는 마음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필리핀 후원 어린이 리카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리카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는 마음이 힘들었지만, 아이의 미래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나친 걱정보다 기도와 편지를 통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컴패션은 봉사활동을 넘어 내 삶의 방향성을 세워준 소중한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지난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1998년 첫째 아들을 얻은 뒤 2005년생과 2008년생인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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