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27일 유승준은 개인 계정에 "해외에 사는 한국인에게 물어보면 아마 같은 대답을 들을 거야.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야"이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유승준은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오는 이유가 있어. 나는 자랑스럽게 한국의 뿌리를 간직하고, 미국에서 만들어온 삶에 감사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유승준은 "댓글에 이 질문이 진짜 많았다. 한국이랑 미국이랑 축구 시합하면 누구를 응원하겠냐고 묻더라. 당연히 한국 응원한다. 저는 당연히 한국을 지지한다"며 "미국에 살지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저는 당연히 한국을 지지하고 이기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승준은 월드컵 한국팀의 경기를 관람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제 32강은 완전히 물 건너간 거냐"라며 "화가 안 풀리네. 무거운 거나 들어야겠다"는 글도 적었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가위', '나나나', '열정', '연가'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법무부의 입국 제한 조치가 유지되면서 24년째 한국 입국이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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