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원더풀스'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가수 겸 배우 차은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 배우 박은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로 은채니 역의 박은빈을 비롯해 차은우(이운정 역), 최대훈(손경훈 역), 임성재(강로빈 역), 김해숙, 손현주, 배나라, 정이서, 최윤지 등이 출연한다.
박은빈이 연기한 스물일곱 살 은채니는 순간이동 초능력자로, 운정, 경훈, 로빈과 함께 해성시 초능력 4인방으로 활약한다.
이날 박은빈은 "(공개까지) 좀 오래 걸린 작품이라 기쁘고 감회가 새로웠다. 전편이 한 번에 공개되는 OTT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 언제 캐릭터를 보내줘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좋은 안녕을 언제 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감사함과 겸손함을 동시에 느낀다. 늘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작품 공개를) 기다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더풀스'는 주연 배우 차은우의 탈세 의혹으로 인해 공개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질문을 받은 박은빈은 "차기작 촬영에 3~4달 동안 전념하느라 작품 이외의 것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게 솔직한 심경"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인식 감독님을 믿고 시작한 프로젝트이고, 즐겁게 보낸 촬영 시기가 있었기에 제작진과 팀을 믿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스크리너를 다 보고 감독님에게 '히어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유인식 감독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박은빈은 작품마다 캐릭터 노트를 작성한다고. 그는 "내용이 다 다른 편이긴 하다. 역할마다 다르게 접근하기도 한다. 만화적인 부분도 있다 보니 '은채니'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연기톤을 만들고 싶어 인물 특성을 많이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인터뷰 장소에 들고 온 캐릭터 노트를 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읽히지 않는 수로'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까부는 캐릭터를 만나서 재미있게 놀았다"며 "작품들을 만나며 스스로 성장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저도 스스로 좋은 영향을 받고, 변곡점이 되어 잘 성장한 것 같다. 용량이 꽉 차면 업그레이드도 시켜야 하지 않나. 앞으로 계속 해나갈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은채니에 대한 '개차반'이라는 명성은 지켜가고 싶었다. 뒷모습, 옆모습만 봐도 등짝 스매싱을 부를 수 있는 외형을 떠올렸다. 해성시의 지주 같은 할머니의 손녀가 '개차반'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보이기를 바랐다. 이런 저런 스타일을 찾아봤는데 (제작진이) 그걸 다 받아들여주셨다. 그런 맥락에서 헤어스타일도 비대칭으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지리들에게 애정을 느끼는 순간 '원더풀스'에 빠지실 거다. 조금만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신다면 끝에는 분명 뭉클함과 그 시대에 대한 향수가 남을 거라고 본다. 결국 히어로가 세상을 구해내는 이야기도 물론 포함돼 있으니 복합 장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인내심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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