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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45세 강동원, 나이 들며 은퇴 고민 "나쁘지 않겠다 생각" [인터뷰③]

  • 최혜진 기자
  • 2026-05-19
배우 강동원(45)이 은퇴에 대해 고민한 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의 배우 강동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극 중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았다.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시절을 회상한 강동원은 "예전에 '늑대의 유혹'이 잘됐을 때 부산 극장이었나 광장을 내려봤는데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며 "진짜 말도 안 되게 꽉 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위에서 그분들 보면서 신기하면서도 '언제까지 (이 인기가) 가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생각보다 되게 오래가긴 했다"고 전했다.

그는 흐르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강동원은 "저도 안다. 팬도 나도 나이가 들어간다"며 "팬도 힘들어서 잘 오지도 않는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그러니까 배우로서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의 스펙트럼이 변해가는 것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최근 들어 은퇴에 대한 생각이 스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강동원은 "저는 은퇴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근데 은퇴하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몇 년 전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은퇴 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그건 생각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강동원은 "저를 안 찾진 않을 거 같긴 하다. 연기자들은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이 늘 있다"며 "원래는 병이 들면 병이 든 역할을 맡아서라도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었는데, 그건 내 생각뿐이었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심경 변화에 대해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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