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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 도전"..'와일드씽' 강동원·박지현·엄태구→오정세, 극한의 대변신 [종합]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최혜진 기자
  • 2026-05-18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의 도전이 담긴 '와일드씽'이 온다.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와일드씽'(감독 손재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가 참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날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는 작품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 박지현과 엄태구는 그룹 내 각각 보컬 '도미' 역, 래퍼 '상구' 역을 맡았다. 오정세는 비운의 발라드 왕자 '최성곤' 역으로 활약했다.

강동원은 "시나리오 읽었을 때 재밌었다. 또 다른 액션 찍는다고 생각하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같은 경우 브레이크 댄서 출신 아이돌 가수였기 때문에 브레이크댄스를 배우는데 엄청난 시간을 들였다. 그게 되게 영화에서 캐릭터의 특별한 점이었고 그걸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오정세는 "노래도 재밌고 캐릭터도 신선하고 귀여웠다. 제일 중요한 건 감독님과 하고 싶었는데 손 내밀어주셔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제가 연기 연습할 때 감독님의 작품으로 오디션을 많이 봤다. 그 정도로 감독님 팬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읽었을 때 재밌게 읽었다. 도미 캐릭터 자체가 당당하고 솔직하고 호탕함에서 오는 유머러스함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엄태구는 "두려웠지만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현우 역에 강동원이 캐스팅돼 있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과거 전성기 시절 그룹, 아이돌들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캐릭터 표현에 대해 "여러 분들을 참고했다"라며 "사실 저의 세대는 그분들을 보면서 자라왔다. 그 선배님들의 스타일을 오마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춤 같은 경우는 다른 분을 생각하면서 했다. 여러 가수 선배님들을 오마주한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저뿐만 아니라 영화에 참여하신 의상, 분장 팀, 감독 등 모든 분들이 캐릭터를 구축해줬다. 그래서 그 시절을 잘 담아내려고 했다"며 "그 시절 아이돌, 그룹을 다 참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핑클 이효리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 시절 이효리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며 "그분의 상큼함, 섹시함, 눈웃음을 참고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엄태구는 "랩 같은 경우는 인도하고 가르쳐주시는 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가발이랑 의상은 팀에서 정해주셨다"고 전했다.

손재곤 감독은 작품의 스타일링 방향성에 대해 "제작진이 리서치해 보니까 특정 시기만 하면 현재와 덜 트렌드 되는 거 같았다"며 "그래서 넓게 확장해서 스타일링을 창조했다. 각자의 경험, 추억에 따라 자기가 기억하고 있는 스타일을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작품에 임하며 마주한 다양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정세는 "성곤은 무대 위에서 외로이 있다. 혼자 많은 관객분들 앞에서 최면을 걸면서 자기 싸움을 하면서 공연을 했다"며 "그게 제일 도전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박지현은 "저는 코미디 영화를 해 본적이 거의 없다"며 "이런 장르를 선택한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엄태구 역시 "저 같은 경우는 모든 게 도전이었다"며 "캐릭터가 텐션이 올라가 있어서 모든 게 다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우리가 아무래도 연기자다 보니까 그런 무대 하는 게 제일 도전이었다"며 "다들 잘나갔던 아이돌이어서 실력을 무대 위에서 뽐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카메라를 보면 NG가 나는데 여기선 카메라를 안 보면 NG가 나니까 카메라를 응시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게 하나하나 다 도전이었다"고 덧붙였다.

강동원은 영화 속 헤드스핀 장면에 대해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꿈이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중요한 요소라 생각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랑 같이 연습한 친구가 있는데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나는 마흔이 넘어서 이걸 하니까 쉽지 않더라. 원래 내 목이 안 좋다. 근데 헤드스핀 연습하는 동안은 신기하게도 통증이 없었다. 오히려 목 근육이 단련돼서 목 디스크가 덜어지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사실은 저는 무리를 했다기보단 좀 더 무리할걸 아쉬움이 남는다"며 "선배들 하시는 모습 보면서, 나도 나름 노력을 했는데 결과를 보니 아쉬웠다. 더 무리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손재곤 감독은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에 대해 "저는 사실 영화를 만들 때 주제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렇게 하면 재밌을 거다'가 유일한 판단 기준이다. 어떤 경우에서도 주제의식을 만들려고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보통 공개할 때 주제, 메시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며 "그때마다 그럴듯한 주제,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일드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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