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박서진, 요요미와 핑크빛→母 생일 디너쇼 "손자? 8년 안에 가능"..최고 5.6% [종합](살림남)

  • 윤성열 기자
  • 2026-05-17
'살림남'에서 가수 박서진이 어머니의 생일 디너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은 전국 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추혁진이 동생 효정에게만 등갈비를 많이 덜어주는 장면은 5.6%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브라이언은 '살림남'에서 환희의 일상을 본 소감으로 "요즘 환희 우는 모습을 흉내 내고 있다"며 앞서 영정사진을 찍는 어머니에 놀라 눈물을 보인 환희를 언급했다.

특히 브라이언은 우는 환희의 멘트와 표정을 완벽하게 흉내 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환희야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덧붙이며 환희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진 VCR에서는 요요미, 추혁진과 함께 한 박서진 어머니의 생일 디너쇼가 펼쳐졌다. 박서진과 추혁진은 '삼천포 여왕' 비주얼로 변신한 어머니를 레드 카펫으로 맞이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집 마당에서 꽃다발을 든 채 기다리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본 박서진 어머니는 "잊을 수 없는 날이다"며 기뻐했다.

곱게 단장한 아내를 본 박서진 아버지는 "아이들 키우며 뱃일을 하다 보니 꾸밀 시간도 없었는데 '우리 집사람도 예쁘구나. 고생 많이 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미안한 속내를 전했다.

박서진과 추혁진이 함께 솜씨를 발휘한 미역국, 장어구이를 비롯해 푸짐한 생일상이 차려진 가운데, 박서진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추혁진이 공수해 온 200만 원 상당의 고기 선물이었다.

이에 박서진은 "엄마는 작년에 내가 집 사줬을 때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네"라고 질투했고, 추혁진은 "저희 어머니, 이모가 효정이를 너무 예뻐한다"며 넉살 좋게 받아쳤다. 박서진 어머니는 화색을 띠며 "그럼 식장을 먼저 잡고 상견례를 할까"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또 추혁진은 개인 장비까지 챙겨와 직접 등갈비를 손질했다. 박서진 동생 효정은 "이 사람은 각시는 안 굶기겠다. 두고두고 지켜봐야겠다"며 김칫국을 마셨고, 요요미 또한 관심을 보이며 "자상하고 다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혼자 집 안으로 들어간 박서진은 "내가 진짜 '효자박'"이라며 몰래 어머니가 좋아하는 콩국수를 만들어 감동을 안겼다.

반면 모두의 기대를 받은 추혁진의 등갈비는 몇 시간째 익지 않아 보는 이들의 애를 태웠다. 박서진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는 추혁진에 내심 고마운 마음을 표했고, 어머니는 추혁진과 벌써 한 식구가 된 듯 "해마다 초대해야겠다"라고 설레발을 쳤다.

박서진 아버지는 "이왕이면 서진이도 요요미와 잘 해보라"며 부추겼고, 신이 난 어머니는 "합동결혼식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서진 아버지는 "나 팔순 잔치할 때까지 손자를 아빠한테 안겨달라"고 했고, 박서진은 당황하면서도 "8년 안에는 가능할 것 같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만족한 고기 파티 이후 추혁진이 반짝이 의상을 입고 음악과 함께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다. 추혁진의 퍼포먼스에 박서진 부모는 무대로 뛰어나와 흥을 분출했고, 현장은 잔치 분위기가 됐다.

요요미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박서진은 요요미 특유의 간드러지는 보이스와 애교 넘치는 몸짓에 귀까지 빨개지며 부끄러워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진은 최근 수술로 목에 흉터가 생긴 어머니를 위해 예쁜 스카프를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 아버지는 "당신이 27세에 나를 만나 33년을 같이 배를 탔다. 이제는 우리가 편안하게 살려고 배를 내놨다. 이제 배 안 타도 돼"라며 배 열쇠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뱃일하는 게 늘 마음에 걸렸다. 그만두길 바랐지만 막상 진짜 그만둔다니 마음이 안 좋았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박서진 부모는 섭섭한 마음은 뒤로 한 채 육지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분위기를 몰아 박서진은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볼 뽀뽀까지 하며 행복한 생일 디너쇼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VCR에는 환희 모자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74년 동안 한 번도 여행을 가보지 못한 만큼 공항에도 처음 입성한 환희 어머니는 "조금 떨리긴 한다, 설레기도 하고. 눈물 날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환희는 비행기를 처음 타는 어머니에게 "신발 신고 타면 안 돼"라며 장난을 쳤고, 이에 속은 어머니는 인생 첫 비행기 탑승에 진짜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려는 순수함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만감이 교차한 환희 어머니는 "아들과 '살림남' 덕에 비행기도 타본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제주에 도착해서는 "난 평생 (제주도를) 못 가볼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를 안쓰럽게 보던 환희는 "엄마가 그동안 항상 긴장하면서 살고 남들 눈치 보고 살았는데, 이번 여행이 편하게 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감격의 순간도 잠시 환희가 빌린 렌터카를 두고 모자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여기 온 것만으로도 돈 많이 썼는데 버스 타고가자"는 어머니의 말에 환희는 "이미 결제했다"며 어머니를 설득했다.

환희가 빌린 렌터카가 화려한 파란색 스포츠카인 것을 보고 당황한 어머니는 "날라리 같잖아"고 돌직구를 날렸다. 환희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굴하지 않고 엄마와 함께 오픈카를 타고 탁 트인 해안 도로를 달렸다.

74년 만에 바다를 두 눈으로 마주한 어머니는 "바다야 나 왔어. 나 환희 엄마야"라며 바다에 말을 걸었다. 차에서 내려 바다 가까이 다가간 환희 어머니는 바다와 대화하기 시작했고, 환희는 "엄마가 그렇게 혼잣말하시는 거 처음 봤다. 그렇게 감정을 표출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환희는 노랗게 만발한 유채꽃밭으로 어머니를 이끌었다. 환희 어머니는 들뜬 마음에 유채꽃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런 어머니를 지켜보던 환희는 "엄마가 되게 순수하구나. 소녀 감성의 엄마를 처음으로 본 거 같다"며 뭉클해했다. 이후 환희 어머니는 카메라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활짝 웃었고, 아들과 셀카도 찍으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저녁식사 시간 환희 모자에게는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아들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 싫어 약 10년간 겸상을 피해왔던 어머니는 이번에도 예외 없이 환희와의 식사를 거절한 것. 두 사람은 혼밥석에 나란히 앉아 식사하기로 절충안을 찾았고, 환희 어머니는 식사를 하면서도 손에서 거울을 놓지 못하며 끊임없이 외모를 점검했다.

제주도에서 의미 있는 첫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숙소로 향했다. 긴 여행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려는데 환희 어머니는 갑자기 속이 좋지 않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약국도 문 닫은 늦은 밤, 환희는 약을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환희 어머니는 가방에서 캔맥주와 소주를 꺼내 '소맥'을 한잔 마신 뒤 평온을 되찾았다. 편의점에서 소화제를 구입해 다급하게 달려온 환희는 '소맥'으로 소화를 시킨 어머니를 보며 허탈하게 웃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