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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빅나티·스윙스 디스전 등판 "인접권 매각, 어쩔 수 없이 동의"[스타이슈]

  • 김노을 기자
  • 2026-04-17
래퍼 빅나티가 스윙스를 향한 디스곡을 공개했다. 두 사람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래퍼 겸 배우 기리보이가 등판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기리보이는 17일 개인 SNS를 통해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뮤직에 10년 넘게 있으면서 재미있는 일도 하고 가끔은 하기 싫은 것도 버티면서 닥치는 대로 쌓아온 제 커리어가 있었다. 그 커리어가 쌓여 모인 게 정산서에 적혀 나오는 곡들이었다. 쌓인 곡들이나 정산금을 보면서 혼자만의 만족감을 갖고 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기리보이는 과거 저작 인접권 매각 당시를 떠올리며 "그 모든 걸 갑자기 하루 아침에 판다고 하니까 멍해졌다"며 "(저작 인접권을) '팔겠다'는 논의는 두 번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두 번 다 저는 제가 쌓아온 것들을 팔 생각이 없어서 법률 자문도 받아보고 노력을 했는데 결국엔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걸 이해해서 파는 것에 동의하게 됐고 그 당시에는 형(스윙스)를 미워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돈 받고 팔았으니까 만족하고 있다'고 하던데 그건 저는 아닌 것 같다. 근데 정말로 (그때로) 돌아가서 안 팔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안 팔 거다. 그 정도로 쌓아왔던 저의 곡들이 나에게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일을 해보니 그 형의 삶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고 '그 형도 이럴 땐 이렇게 힘들었겠구나.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하자고 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것들도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지금 별 생각 없고 그 형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스윙스를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형이 저에게 미안해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돈 받았잖아, 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나 해서 당황하기는 했다. 나중에라도 형이 저를 이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더스트리 노스(INDUSTRY KNOWS)'라는 제목의 음원과 가사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빅나티는 스윙스가 자신을 영입하는 데에 실패하자 자신을 음해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스윙스가 소속 가수들의 저작 인접권을 동의 없이 매각해 채무를 변제했으며, 어떤 가수에게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또한 "스무 살 어린 동생을 밀친 후에 대뜸 넌 맞아야겠대"라는 가사를 통해 스윙스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나 스윙스는 저작 인접권 매각에 대해 "노래를 발매하면 회사가 인접권을 보유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아티스트와 나누는 구조"라며 "계약 종료 후에도 회사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내가 돈을 훔쳤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유통사로부터 선급금 형태로 받은 돈을 변제하기 위해 140억 원에 매각한 것이며, 90~100억 원은 가수들에게 공정하게 분배했다는 것.

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기리보이 생일파티 때 벌어진 일이다. 빅나티가 먼저 나를 밀쳐서 (내가) 어깨를 잡고 벽에 밀쳤다. CCTV에 다 있다. 이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화해를) 했다"고 반박했다.

갈등이 격화되자 스윙스가 이끄는 저스트뮤직에 몸담았던 기리보이, 노엘 등도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김노을 기자 | kim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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