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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도 목표도 없다..차태현→홍경민, 오직 즐거움만 좇는 아묻따밴드 [스타현장][종합]

  • SA Hall=이승훈 기자
  • 2026-02-12

아묻따밴드(홍경민, 조영수, 차태현, 전인혁, 김준현, 조정민)가 직장인 밴드 신드롬을 예고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SA Hall에서 아묻따밴드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후 다시 무대에 오른 홍경민은 "무사히 큰 실수 없이 잘 끝난 게 기분 좋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밴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족한 게 많은데 첫 무대를 잘 끝내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준현은 "굉장히 떨리고 설렜다. 난 드러머로서 무대 앞에 서는 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떨리지만 설레는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밴드를 동경하고 드럼 치고 밴드를 만들고 했는데 40대 중반에 대형 가수 형들, 동생과 함께 하니까 신나면서도 마지막에 살짝 울컥 올라왔다. 너무 감격스럽다", 전인혁은 "밴드 활동을 많이 해왔었는데 느낌이 사뭇 다른 것 같다. 어제 잠을 설쳤다. 데뷔를 앞둔 설렘을 이십몇 년 만에 느꼈다. 멤버들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아묻따밴드는 홍경민(리더·베이스), 조영수(키보드), 차태현(객원 보컬), 전인혁(기타), 김준현(드럼), 조정민(피아노)으로 구성된 밴드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좋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뭉친 팀이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 2026 배우 특집에 출연해 결성과 동시에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곡 '알고 있잖아'는 히트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으며 아묻따밴드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객원 보컬로 참여한 차태현의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음색 또한 곡에 깊이를 더한다.

홍경민은 아묻따밴드 멤버 구성 이유를 묻자 "난 오랫동안 동료들과 밴드를 만들고 싶었다. 오랜 꿈이었는데 사실 생각보다 동료 연예인 중에 같이 밴드를 만들 수 있는, 마음 맞는 멤버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오래 고민했는데 가장 목마름이 잘 통하는, 나와 비슷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김준현한테 '밴드를 같이 하자'고 해서 의기투합했다. 또 고민하다가 조정민, 전인혁을 섭외했는데 조영수는 꿈도 못꿨다. 상상도 못했다. 우리끼리 했어도 무슨 곡을 만들긴 만들었을 것 같은데 이번 곡 같은 곡이 나왔을까 싶다"라며 조영수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렇다면 조영수는 아묻따밴드 멤버 제안을 받고 어땠을까. 그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홍경민한테 전화가 왔다. 재밌는 걸 하고 왔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나 빼고 아묻따밴드의 첫 만남을 하고 집 가고 있다고 했다. 목소리가 너무 행복하고 설레하더라. 나도 듣자마자 고민도 하지 않고 '재밌겠는데 나도 하면 안돼?'라고 부탁 겸 말을 했다. 경민이도 어안이 벙벙하더니 '너가 진짜 하려고?'하더라. 그러다가 바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홍경민은 앞으로의 아묻따밴드 활동 방향성도 털어놨다. 그는 "우린 말그대로 '아묻따밴드'다. 거창한 계획은 전혀 없다. 우리끼리 계속 즐거울 수 있는 게 목표라면 목표"라면서 "너무 출중한 보컬이 들어오면 저 사람한테 밀릴 거라는 걱정을 하는데 차태현의 보컬 영입은 굉장히 적절하다. 가급적이면 차태현이 바빠서 다음 싱글을 같이 못하더라도 전문 가수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함께 한다면 얼마든지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여러분들이 모르시겠지만 비밀 병기가 한 분 또 있다. 나보다 더 한 놈이 있다. 여기서 밝힐 순 없다", 홍경민은 "이 자리에는 안 나왔는데 배우다. 복싱 잘 하는 애 한 명 있다"라고 스포했다.

알고보니 그 비밀 병기는 장혁이었다. 홍경민은 "장혁 맞다. 기회가 된다면 용띠 클럽 친구들과도 다 해봤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즐거운 음악이면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장혁 색깔이 확실해서 무슨 노래를 불러도 '추노'의 한 장면처럼 부른다.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준현은 "아묻따밴드의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목표는 없다. 합주를 4시간 하고 회식을 8시간 한다. 음악, 옛날 얘기 한다. 동틀 무렵에 집에 기어들어가는데 모여서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사비를 들여서라도 해외 콘서트를 하고 싶다. 같이 놀러 가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아묻따밴드의 첫 번째 싱글 '알고 있잖아'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A Hall=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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