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도연이 절친 박나래 논란 속 밝은 모습으로 생방송 진행에 나섰다.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 코미디언 장도연, 배우 문상민, 그룹 아일릿 민주의 사회 아래 개최됐다.

이날 장도연은 새 하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밝은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현재 장도연과 절친한 사이인 방송인 박나래는 갑질, 횡령, 불법 시술 의혹 등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장도연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당초 내년 1월 방송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가 박나래 논란 여파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나도신나'는 코미디계 오랜 절친인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의 유쾌한 여행기가 예고돼 큰 관심을 모았으나 여러 의혹에 휩싸인 박나래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결국 제작이 중단됐다.

이후 장도연은 아일릿 민주에게 NOT CUTE ANYMORE' 춤을 배웠다.

수줍게 춤을 춘 장도연은 "이렇게 춤을 배울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라고 말했고, 민주는 "저도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장도연은 또 "아일릿으로 제 알고리즘이 도배됐다"고 아일릿에 대한 팬심을 과시했다.

민주는 "예쁘게 봐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2025 KBS 가요대축제'에는 씨엔블루, 10CM, 로이킴, 박서진, 잔나비, 러블리즈, 다영, 엔시티 드림, 마크, 해찬,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이찬원,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에스파, 르세라핌, 트리플에스, 키스오브라이프, 엔싸인, 이븐, 클로즈 유어 아이즈, 힛지스, 베이비돈크라이, 아홉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