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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 마약류 '나비약' 복용 의혹..경찰 고발당했다

  • 허지형 기자
  • 2025-12-19
먹방 유튜버 겸 방송인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9일 서울마포경찰서는 입짧은햇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접수해 마약범죄수사팀으로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입짧은햇님을 자택 무면허시술 의혹 및 향정신성의약품 전달책 의혹에 문제기를 제기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네티즌은 "연예계 및 주변 산업 전반에서 비의료인의 방문 시술 관행, 편의적 약 전달 관행, 통제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 국민이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선례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의 '주사 이모'에게 불법으로 약을 받고 링거를 맞았다. 또한 그는 '주사 이모'에게 약을 받아 박나래에게 건네는 전달책 역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입짧은햇님은 "붓기약만 받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논란이 지속되자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현재 논란 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받았다. 저는 이 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 제가 바쁘던 날은 이 씨가 제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다. 다만 제가 이 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팬 분들과 여러 관계자분께 본의 아니게 불편과 피해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로 인한 모든 분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그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박나래가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룹 샤이니 키에게도 논란이 번지며 해명 요구가 쏟아졌다. 키 역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혼란스럽다"면서도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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