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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오늘(19일) 라디오 생방송 출연 "하이브 자회사 여론조작 폭로"

  • 윤상근 기자
  • 2025-12-19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다.

민희진 전 대표는 19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거대 기업의 조직적 여론 조작 의혹과 향후 계획에 대해 입을 연다.

민희진 전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최근 미국 법원 소송 과정을 통해 실체가 드러난 하이브의 자회사 'TAG PR(The Agency Group PR)'과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을 직접 언급할 예정이다.

또한 민희진 대표는 방송에서 하이브가 최근 법정 공방 과정에서 사안의 본질과 무관한 사생활까지 끌어들이며 '전 연인 특혜'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점이 왜 부당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열렸던 주주간 계약 관련 소송에서 하이브 측은 법정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전 남자친구까지 소환해 과도한 용역비 지급 및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민희진 전 대표는 "실력과 결과로 증명된 파트너십을 사생활로 왜곡하는 무리한 공격"이라고 일축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BANA와의 협업은 뉴진스의 음악적 성공을 만들어낸 전략적, 경영적 판단이었으며 개인적 관계를 문제 삼는 것은 재판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고 전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소송과 별개로 굳건히 다져가고 있는 오케이 레코즈의 희망찬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민희진 전 대표는 "현재 투자자와 지원자 등이 우리의 행보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미있는 계획이 아주 많고, 심지어 아이돌과 관계없는 새로운 영역의 프로젝트 의뢰도 들어오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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