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가 결국 '주사 이모' 친분 논란을 인정하고 활동을 멈추게 됐다.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주사이모' 이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으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키가 이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하며 "키는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답하고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키는 앞서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 이후 친분 의혹이 불거지며 파장이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씨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글과 사진들에서 이씨는 샤이니 키의 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퀵으로 날아온 키 앨범"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10년 넘었으니까 당연한 거니까 앨범 나오면 제일 먼저 가져왔으니 당연히 줬다고 생각한 거지"라고 말했다. 다른 게시물에서는 키로부터 받은 수경 식물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잘 자라고 있다. 뿌리가 더 많아지면 안전하게 흙으로 옮기면 된다"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했고. 아울러 이씨는 키에게 받은 한 명품 브랜드 목걸이 선물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키는 "그저 고마워"라고 이씨를 향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박나래는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박나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이씨의 오피스텔에 찾아가거나, 그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 수차례에 걸쳐 시술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의약품을 배달하기도 하고 박나래가 해외 일정이 있을 때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키에 앞서 온유, 가수 정재형 등이 이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정재형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 이씨와의 친분은 물론 일면식도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고 온유 소속사 측도 지난 11일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이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됐지만,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 피부 관리의 목적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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