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운서가 과거 박지성 전 축구선수와의 소개팅이 불발됐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에는 '처음 말하는 kbs 9시 앵커 결혼썰 ...ft.찐 최고 드레스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수빈은 "내가 연말마다 하고 있는 시상식이 있다. 한국 최고의 기업가들이 오는 시상식"이라며 드레스숍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드레스숍에서 조수빈은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 부부의 웨딩화보를 발견했다.

조수빈은 "박지성이 우리 아나운서 사이에서 인기가 진짜 많았다. 나도 박지성 자서전을 읽었는데, 생각하는 게 너무 멋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인이) 박지성을 소개해준다고 했는데 며칠 뒤에 '너 스펙이 숨 막혀서 안 한단다'라고 하며 소개팅이 불발됐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냥 나라서 거절한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수빈은 "박지성은 만나지 못했고, (그 당시) 정말 소개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수빈은 지난 2011년 금융업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지성은 김민지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