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윤이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판타지 무드를 완성한 가운데, 내년 공개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혜윤은 싱글즈 매거진 2026년 1월호 커버스타로 등장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혜윤은 톡톡 튀는 엉뚱한 매력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해 첫 커버를 장식했다. 특히 그가 2025년 한 해 동안 연기한 다양한 캐릭터들처럼, 화보에서도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tvN '선재 업고 튀어'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김혜윤이 이번엔 구미호로 돌아온다. 김혜윤은 싱글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2025년 영화 3편과 드라마 1편을 소화하며 '쉼 없이' 달려온 한 해를 돌아봤다. "공개된 작품은 없었지만 2026년을 향해 달려가는 해였다"는 그는 곧 공개될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김혜윤이 연기하는 '은호'는 기존 구미호 캐릭터의 공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인간 되고 싶어요" 대신 "인간? 싫은데요"를 외치는 이 당찬 MZ 구미호는 김창권 감독의 연출 아래 탄생했다. 김혜윤은 "구미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은 틀을 깨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마음껏 펼치라, 날아보라'고 하셨다"며 "구미호를 연기할 때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홍시를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깜찍하게 털어놨다.
공포, 판타지, 액션. 세 가지 장르를 한 해에 소화했고, 그 모든 작품이 2026년에 쏟아진다. 공포영화 '살목지'에선 1시간 반 내내 공포에 질려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는 화려하고 다양한 모습이었다면, '살목지'는 그걸 많이 덜어낸 캐릭터"라며 "수수한 모습으로 계속 공포에 질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촬영 중인 '랜드'는 더 파격적이다. 염정아, 차주영과 함께 '은행을 턴다'는 설정으로, 그는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액션 배우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 등 김혜윤과 호흡 맞춘 배우들은 한결같이 그와의 케미를 칭찬했다. 이에 김혜윤은 "뭔가 제가 특별히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항상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그나마 노력한다면 친해지려고 한다"며 "사전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거나, 현장에서도 사적인 대화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혜윤은 "연기할 때 처음 느꼈던 초심을 잃지 않 으려고 많이 노력한다"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제가 원했던 타이틀이었다"면서도 "막상 그 타이틀을 얻으니까 긴장이 많이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 기대에 부응해야 되고, 실망시키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에 매 작품 할 때마다 무게감을 갖고 있다"는 그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1월 16일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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