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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 안지민, 이제연과 결별설 후..미래에 불안 "마흔살에 잘릴 수도"

  • 최혜진 기자
  • 2025-12-15
'하트페어링' 출연자 안지민이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14일 안지민 유튜브 채널에는 '서울 전세에 대기업 다니는 안대리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지민은 회사 동료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지민은 "요새 '기대를 줄이고 욕심을 줄이자'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장 이후 임원을 해야 할 필요가 없고, 그것만이 성공한 삶도 아니다. 만약에 내가 부장 못 가고 차장에서 퇴사하더라도 거기서 (만족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지고 있는 잣대에서 좀 벗어나려 한다. 가장 중심에 있는 건 행복이고, 행복에 필요한 것들이 경제적 요소, 명예가 있을 거 아니냐"고 했다.

이어 "지금 기준에 사서 하는 걱정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AI 때문에 마흔살에 잘릴 수도 있다"며 "나의 또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궁금하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안지민은 고민거리를 털어놨다. 그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다시 언급하며 "내가 최근에 재밌게 본 드라마다. 나의 미래 같다는 생각 같아서 되게 몰입하고 즐겨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에 신입으로 채용이 돼 부장 직급까지 (승진해) 열심히 회사에 이바지한다. 인생을 바쳐서 생활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원으로 승진하지 못한다"는 드라마 내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안지민은 "미련을 좀 놓고, 자존심을 내려놓고, 본인의 행복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거 같은데 그 드라마를 보고 있자 하니 서울 전세에 대기업에 다니는 안 대리로서 공감이 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정말 열심히 산 거다"며 "회사에서 일하고, 회사의 실적을 위해 좀 더 고민하고 했을 텐데 막상 그 이후 일할 곳 없어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렇게 회사에서 나가게 됐는데 회사가 감싸줬던 명예 등이 다 없어진다. 그 초라해진 인생을 보여준다"며 "한편으로 그 인생이 허망할 거 같더라. 서울 자가가 있고, 대기업 부장인 삶은 위대하다고 하는데 공감한다. 근데 막상 그 순간 허망하단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더라"고 말했다.

안지민은 "나 같은 경우 대리다. 물론 승진하면서 월급을 받거나 명예를 좀 더 얻거나 자아실현을 하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회사 다니려 노력하고 있는데, 20~30년 뒤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걱정이 됐다"며 "다들 평생직장이 없으니까, 노후도 대비해야 할 거 같고 훗날 자녀를 위한 자금도 모아둬야 할 거 같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릴 땐 좋은 대학, 좋은 회사 가면 인생이 쭉 편할 줄 알았다"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너무 빠르게 변한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살아야겠으면서도 여러 채널을 열어놔야 할 거 같은 불안함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지민은 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안지민은 삼성전자에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안지민은 마지막회에서 이제연과 최종 커플이 됐고, 실제 연인으로도 발전했다. 두 사람은 '하트페어링' 종영 후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같은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안지민과 이제연은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우해 결별설에 휘말렸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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