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웬 알튼 데이비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데이비스가 8일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길을 건너다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머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곧장 사이나이 웨스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고인은 드라마 '블라인드 스팟', '뉴 암스테르담' 등 히트작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3년 방영된 아마존 프라임 인기 시리즈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젤' 시즌 5에는 경찰 역으로 출연했다.

해당 시리즈에서 배우 레이첼 브로스나한과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이 드라마는 데이비스의 유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