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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노미네이트' 성악가 자택서 피살.."용의자는 아들" 충격

  • 윤상근 기자
  • 2025-12-11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올랐던 유명 바리톤 성악가가 자택서 흉기에 찔려 살해돼 충격을 전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NBC 보도에 따르면 주빌런트 사이크스는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자택 내 폭행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사이크스의 사망을 확인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그의 친아들 마이카 사이크스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마이카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구금됐다.

현장에서는 흉기로 추정되는 증거물이 확보됐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유족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후 산타모니카 경찰은 마이카를 살인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사건은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주빌런트 사이크스는 세계적인 바리톤 성악가로 오페라뿐 아니라 가스펠과 재즈 등 여러 장르를 소화했다. LA 출신인 사이크스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카네기홀 등 세계 최고 권위 무대에 올랐다. 2009년에는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미사'(Mass) 음반 녹음에 참여해 그래미상 '클래식 최우수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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