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출연자 정혜임이 5살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를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헤이무'에는 '드디어 첫만남썰(?) 도파민 중독 Q&A 그래서 결혼 하냐구요? | 결혼계획? 데이트 비용? 연상연하 화해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혜임은 5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첫만남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내가 플리마켓을 하고 있었다. 플리마켓이 다 여자분들만 많이 오는데 갑자기 건장한 청년이 와서 선물을 주고 갔다. 손목 파스, 디저트, 책 한 권과 편지를 줬다. 그 편지 내용이 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정중했다. 글씨체까지 정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남자가 가고서 친구들이 너무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궁금하고 다시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혜임 남자친구는 "(정혜임을) 처음에 알게 된 건 유튜브로 알게 됐다"며 "모델이고, 예쁘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어머니랑 백화점에 갔는데 혜임이의 실물을 보고 진짜 놀랐다. 그때 이후로 더 팬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 정도는 찾아가 봐야겠다 싶었다. 나라는 존재를 알려야겠다 싶었다"며 "플리마켓 가기 하루 전에 가도 되나 고민했는데 흔쾌히 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혜임은 "당연히 여자일 거라고 생각해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관계가 발전됐다고. 정혜임은 "행동이 정중하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한 번 만나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정혜임은 "남자친구 자랑스럽다. 자랑하고 싶었다"며 "한결같은 마음도 그렇고, 그 모습이 가짜는 아니고 진실이었다. 그래서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혜임은 지난 2021년 방송된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