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이지혁(정일우 분)이 지은오(정인선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정보아(고원희 분)는 이지혁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에서 사라졌다고 들었는데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이어 "미안해요, 이지혁 씨. 보상 받아요, 아버지한테. 많이 받아요. 아버지가 많이 주실 거예요"라며 사과와 함께 보상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지혁은 "마디마디 맞는 말인데 기분이 참 묘하네"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얼마나 받으면 될까? 당신 아버지가 얼마를 줄까? 날 얼마를 줄지 궁금해지네. 내 망신, 우리 부모님과 가족의 망신. 그 값이 얼마일까? 정보아씨와 결혼하면 하늘건설의 반은 내께 될 수 있었으니까 시총의 반은 불러도 되나?"라며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정리해고 후 시골에 내려온 한 인물은 이지혁에게 "지금은 죽을 것 같지? 그런데 다 적응하게 돼. 자네도 그렇게 될 거고. 그렇게 자기 처지를 인정해. 곧 괜찮아져. 그냥 포기해버려"라고 조언했으나, 이는 오히려 그의 마음을 더욱 뒤흔들었다.

한편, 지은오는 이지혁이 떠난 오리시에서 한 남성이 자살했다는 기사를 보고 "이지혁 진짜 무책임하다. 한 달이 넘도록 잠수를 타? 찌질하게. 난 네가 죽든 말든 상관없지만 부모님은 어쩌라고"라며 분노 속에 걱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고성희(이태란 분)는 지은오에게 "우리 아직 좀 어색하잖아요. 산책 겸 동네 구경이나 할까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꽈배기를 먹자"라고 하자, 지은오는 흔쾌히 응했고 "저 가리는 거 없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짧은 만남 후 지은오는 좋은 기분으로 돌아왔고, 추가 아파트 인테리어 의뢰까지 들어오자 "깨끗하게 과거 청산했더니 미래가 오는 거지"라며 동료들을 일찍 퇴근시키고 혼자 마감을 맡을 만큼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은오가 마감을 하고 있던 카페로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사라졌던 이지혁이었다. 그를 본 지은오는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이지혁은 "귀신 아닌데"라며 "지은오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라고 전하며 다시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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