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송영규의 영정사진이 공개됐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송영규는 용인시 처인구 한 주택 단지에 있는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

이에 경찰은 정확한 정황 및 사인을 조사 중이다. 송인규는 지난달 19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고인은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와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도 출연 중이었던 상황. 결국 이 두 작품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송영규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영정사진은 2017년, 이때 몸담았던 소속사에서 촬영했던 프로필 컷이다. 고인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먹먹함을 더했다.

상주에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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