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수리 5형제'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 마광숙(엄지원 분)이 빚어내는 가족극이다.
극 중 안재욱은 LX호텔의 회장, 본 투 비 다이아몬드 수저 한동석 역할로 변신, 꽃중년의 정석을 보여줬다. 동석은 '고슴도치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까칠하고 도도하며 옳고 그름과 좋고 싫음을 확실히 하는 인물이다. 15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낸 그는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버린 삶을 살던 중 마광숙과 얽히게 된다. 이에 안재욱은 엄지원과 농익은 멜로 케미로 '독수리 5형제'의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베테랑 두 배우의 찰떡 호흡에 힘입어 '독수리 5형제'는 지난 2월 1일 첫 방송 이후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탔고, 결국 20%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54회로 막을 내린 것 또한 뜨거운 반응에 기존 50부작에서 4회가 연장된 것이었다. 3일 방송된 마지막 회 역시 21.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안재욱은 지난 4월 김종민 결혼식 참석을 떠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김종민 결혼식을 갔었을 때, 정말 내 테이블 주위가 다들 쓰러질 정도로 '깔깔깔' 했다. 유명한 하객들이 다 왔는데, 김종민 친척분들이 저를 보자마자 옆에 누가 있건 아무 상관없이 다 저한테 오셨다. 다들 '회장님 오셨다' 하시더라. '독수리 5형제'가 유독 다른 드라마 때와 달리 캐릭터 이름이 아닌 '회장님'으로 불러주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안재욱은 "유명한 애들이 '(안)재욱이 형, 이 정도야?' 하며 놀라더라. 하객들이 저를 보러 몰려든 모습에 (차)태현이도 배꼽 빠지게 웃고, '회장님 최고'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재욱은 "'독수리 5형제'가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랐는데,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선물로 받아 고마웠다. 어렵다면 어려운 시점에서 시청자분들이 오히려 저희한테 좋은 선물을 주신 거다"라면서 "한동석을 사랑해 주셔서, 매력 있게 관심 가져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린다. 추울 때 시작하여 한참 더울 때 끝났는데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배우들이 지치지 않고 스태프들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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