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서는 김혜자가 손녀 임지유와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자는 손녀에 대해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함께 반려견과 함께 방문 가능한 반려견 카페를 찾았다. 김혜자는 "손녀는 의사가 된다"고 손녀를 소개했다.

제작진이 "할머니(김혜자)와 닮았다는 말 듣지 않냐"고 묻자 손녀는 "많이 듣는다. 나이 들어보이게 만들어주는 앱이 있어서 해봤는데 딱 할머니 얼굴이 나왔다"고 답했다.
손녀는 할머니 김혜자와 추억에 대해 "어릴 때 사람들이 별로 없는 수영장에 가서 수영하고 끝나고 목욕하고 서로 등 밀어주고 그런 기억이 있다. 그때 숙소가 없어서 엄청 작은 모텔에서 껴안고 잤다"고 회상했다.
김혜자는 "손자나 손녀를 보면 기분이 이상하다"며 "아주 보물 같고 잘못될까 봐 겁이 난다. 혹시 나랑 있다가 다칠까 봐. 얘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서 공부했기 때문에 독립심도 강하다"고 손녀에 대한 애틋함을 내비쳤다.

이어 "(김혜자와) 영화, 책 취향도 비슷하다. 어떤 친구보다도 재미있게 얘기를 나누는 것 같다. (김혜자가) 옛날 영화나 절판된 책 같은 걸 추천해 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작품을 워낙 까다롭게 고르시니까 모든 (출연한) 작품이 좋다. 할머니가 그냥 배우가 아니라 찰나의 눈빛으로 책 한 권의 서사를 담아내는구나 싶다"고 김혜자에게 존경심을 전했다.
한편 김혜자는 지난 2023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손녀는 하버드를 졸업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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